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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운동 후 생기는 통증, 가볍게 넘기지 말아야

 

지이코노미 신수지 기자 |  마포구에 거주하고 있는 20대 직장인 A씨는 어린 시절부터 축구를 좋아하고 직접 뛰는 것을 취미로 삼고 있다. 주말이면 항상 동호회 회원들과 공을 차기도 하고, 학생 시절에는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밤이 늦도록 축구를 한 적도 있었다.

 

이러한 A씨에게 요즘과 같은 계절은 천국과 같은 계절이다. 봄에는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기 때문에, 눈이나 추위로 인해 야외에서 운동을 하기 힘든 겨울에 비해 훨씬 좋은 여건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또, 여기서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여름이 되어 더위로 인해 바깥에서 뛰기 힘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A씨에게는 1년 중 제일 공을 차기 좋은 계절과 시기가 바로 지금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주말에도 A씨는 오랜 시간 경기를 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조금 무리한 탓일까? 아니면, 경기 중에 충돌로 인해 넘어졌을 때 허리를 바닥에 부딪쳐서 일까? A씨는 운동을 하고난 이후 직장에서 계속 허리와 어깨가 아파 제대로 움직이기 힘들 정도였다.

 

A씨는 보통 이러한 일이 있을 때마다 운동을 격하게 하다 보니 종종 있는 일이라고 여기고 넘겼다. 하지만 이번에는 통증이 평소와는 조금 다른듯했고, 직장 동료들이 통증이 일어나는 것을 단순하게 넘기지 말라고 조언을 했기 때문에 병원을 찾게 됐다.

 

실제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A씨와 같이 갑작스럽게 많은 운동량을 가져가거나 운동 중에 강한 충돌이 있는 것은 모두 몸에 어혈이 쌓이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어혈이란 흐르지 않고 죽은 피로 신체 내에 잔존해 있으면서 기혈의 흐름을 막고 신체 내부의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현상이다.

 

어혈이 존재하는 것은 해당 부위에 통증 및 질환을 유발하는 것 이외에도 어지럼증이나 구토, 미식거림,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즉, 운동 후 강한 충돌이나 차량 간의 강한 접촉으로 인해 몸에 충격을 받는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에 후유증이 나타나는 것도 이러한 부분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따라서 어혈을 제거해주는 치료를 통해 건강을 되찾는 것이 도움이 된다. 추나요법은 몸의 틀어짐을 바로 잡아 통증을 해소하며 근골격계의 기능상의 불균형을 비롯한 비틀어짐 등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만약에 증상이 심각해 수술이 필요한 심각한 수준이 아니라면, 해당 추나요법과 같은 마취나 절개 등이 필요하지 않은 비수술 치료로도 증상을 다스릴 수 있다.

 

아울러, 평소에 운동이나 야외활동을 즐기기 전에는 스트레칭이나 준비운동을 통해 굳은 몸을 풀어 주고, 자신의 평소 운동능력을 생각해 적당량의 운동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부상으로 인해 통증이 나타난다면, 위와 같이 치료를 미루지 않는 것도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도움말 : 신촌 이화한의원 정수정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