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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이호명의 시선] 큐티플? 큐티풀? 어쨌든 박현경!

갤러리의 시선으로 즐겨보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2 FR〉

"처음으로 대회에 갤러리로 다녀왔다"는 '갤린이 이호명'이 미러리스 카메라로 '셔터 소음없이' 촬영한 생생한 사진들을 골프가이드가 입수했다. 

 

사진 이호명 (드림팩토리 대표)

EDITOR 박준영

 

먼저 큐티풀 박현경(22·한국토지신탁) 선수의 티샷을 감상해보자. 

 

 

 

 

 

대회 내내 그를 따르는 수많은 갤러리들과 박현경의 샷 하나하나에 환호와 탄식을 터뜨리며 때로는 웃음을 자아내던 팬클럽들로 박현경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다만 아무래도 경기 진행 요원들이 챔피언조 위주로 배치된 앞조들에서는 선수들이 곤혹스러워하는 모습이 종종 중계화면에 비치기도 했다. 

 

특히 갤러리 입장이 처음으로 허용됐던 이번 대회 내내 구름 관중을 몰고 다녔던 박현경은 때때로 팬들에게 소음을 자제해 달라는 제스처를 취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이날 마지막 라운드에서 8 언더파로 총 280타수를 기록한 박현경은 공동 22위에 머무른 박현경은 28일부터는 나흘간 포천 일동레이크GC에서 열리는 제44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에 출전해 대회 3연패 대기록에 도전한다.

 

박현경은 지난 2020년 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뒤 2021년 타이틀 방어까지 성공해 고 구옥희 선수(1980~1982 3년 연속 우승) 이후 40년만에 대회 3연패에 도전장을 내민다. 2021년도 KLPGA 퍼팅 부문 1위에 빛나는 박현경의 활약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