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대회에 갤러리로 다녀왔다"는 '갤린이 이호명'이 미러리스 카메라로 '셔터 소음없이' 촬영한 생생한 사진들을 골프가이드가 입수했다. 사진 이호명 (드림팩토리 대표) EDITOR 박준영 마지막까지 치열했던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2의 트로피를 들어올린 건 유해란(21·다올금융그룹)이었다. 정규투어 첫 봄 대회 우승이자, 통산 5승째다. 올해 개막전부터 3개 대회에서 4위권에 이름을 올린 유해란의 이번 시즌 선전은 충분히 예견된 것이긴 했다. 그걸 감안해도 이번 대회 유해란의 플레이는 예상보다 더 단단했다. 동갑내기 루키, 권서연의 막판 추격에도 흔들림이 없었다. 유해란의 플레이 중 단연 돋보였던 건 퍼트 부문이었다.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는 246야드로 긴 편에 속하는 선수가 아니지만, 페어웨이 적중률과 그린 적중률 80%에 빛나는 정교한 플레이에 그동안 숙제였던 퍼트까지 안정세를 찾았다. 결국 우승을 했지만, 마지막에 유해란을 철렁하게 한 것도 퍼트였다. 최종 라운드 18번 홀, 파 퍼트가 홀컵을 지나쳤다. 유해란은 경기 후 우승 인터뷰에서 "그렇게 많은 챔피언 퍼트를 하는 게 처음이라 긴장돼 실수가 나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1R 보기 없이
"처음으로 대회에 갤러리로 다녀왔다"는 '갤린이 이호명'이 미러리스 카메라로 '셔터 소음없이' 촬영한 생생한 사진들을 골프가이드가 입수했다. 사진 이호명 (드림팩토리 대표) EDITOR 박준영 전효민은 생애 첫 정규 투어 챔피언조 플레이, 갤러리는 생애 첫 전효민. 중간합계 13언더파. 3라운드까지 전효민(23·도휘에드가)의 기세를 보면 이러다 생애 첫 우승까지 해버리는 게 아니냐는 합리적 예상이 든, 트로피에 가장 가까운 선수였다. 1라운드 6언더파 공동 선두 2라운드 9언더파 공동 선두 3라운드 13언더파 단독 2위 중계진의 안성현 해설위원은 전효민에 대해 "늘 성실하고 꾸준히 연습하는 선수라 결국 이런 날이 온 것 같다"면서도 "눈으로 직접 보면서도 믿기지 않는다"는 코멘트와 감탄사를 연방 터뜨렸다. 안 위원의 말대로 그간 쌓고 쌓은 잠재력을 폭발시키기라도 하는 듯한 전효민의 경기력이었다. 도전자다운 공격적인 플레이도 그림처럼 맞아떨어지자 골프 팬들의 마음에는 설렘과 기대가 차기 시작했다. 그가 이대로 우승까지 차지해버리면 이 대회를 돌이킬 때 '생애 첫'이라는 수식어를 몇 번이나 써야할까를 손꼽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최종 결과는 10언더파 공동 14
"처음으로 대회에 갤러리로 다녀왔다"는 '갤린이 이호명'이 미러리스 카메라로 '셔터 소음없이' 촬영한 생생한 사진들을 골프가이드가 입수했다. 사진 이호명 (드림팩토리 대표) EDITOR 박준영 3·4라운드만 10타를 줄였다. 이게 바로 저력이다. 장하나는 늘 그렇다. 잠시 안 보인다 싶으면 어느새 리더보드 상단에 치고 올라와있다. 한번 올라오면 좀처럼 다시 내려가는 일은 없다. 그런 장하나의 저력은 이번 대회에서도 드러났다. 예선 두 라운드 합산 4타를 줄이는 데 그쳤던 그는 본선 3라운드 스코어 카드를 보기 없이 5언더파로 깔끔하게 정리했고, 최종 라운드에서는 7~14번에 걸친 8개 홀에서 5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이틀 연속 보기 없이 5타를 줄였다. 최종 순위는 공동 3위(14언더파 274타). "장하나가 장하나했다." 이런 모습이 간혹 노출되는 그의 예민함을 승부에 대한 진정성으로, 돌발 행동은 솔직함으로 와닿게 만든다.
"처음으로 대회에 갤러리로 다녀왔다"는 '갤린이 이호명'이 미러리스 카메라로 '셔터 소음없이' 촬영한 생생한 사진들을 골프가이드가 입수했다. 사진 이호명 (드림팩토리 대표) EDITOR 박준영 권서연(21·우리금융그룹)은 솔직히 루키 답지 않았다. 시원한 장타, 정교한 숏 게임, 침착함과 집중력까지. 대회 내내 꾸준한 활약상을 보인 권서연은 오히려 베테랑의 면모를 내비쳤다. 권서연은 화려한 몰아치기를 하지도 않았고, 기발한 플레이를 보이지도 않았지만, 어느 순간 리더보드 상단에 자꾸만 나타났다. 문득 1라운드부터의 기록이 궁금해졌다. 1라운드 4언더파 (1, 3, 12, 14, 16번 홀 6버디 / 15번 홀 1보기) 2라운드 4언더파 (3, 4, 9, 15, 18번 홀 5버디 / 11번 홀 1보기) 3라운드 4언더파 (1, 4, 9, 12번 홀 4버디) 4라운드 3언더파 (1, 7, 11번 홀 3버디) 대회를 통틀어 예선 두 라운드에서만 2보기를 했을 뿐, 본선에 오르자 이틀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만들어 냈다. 이 기록을 보고 누가 그를 KLPGA에 올해 데뷔한 선수라고 하겠는가. 국가대표 시절을 함께 지낸 동갑내기 유해란과 끈질긴 추격전을 벌인 권서연은
"처음으로 대회에 갤러리로 다녀왔다"는 '갤린이 이호명'이 미러리스 카메라로 '셔터 소음없이' 촬영한 생생한 사진들을 골프가이드가 입수했다. 사진 이호명 (드림팩토리 대표) EDITOR 박준영 올해 들어 3개 대회를 통해 보인 최예림(23·SK네트웍스). 이번 대회에도 아이언 샷 감이 좋아보였다. 관건은 퍼트였다. 지난 2019년 이 대회에서 17번 홀까지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보기, 뒤따르던 이승연이 버디를 하면서 단독 2위를 기록했다. 아직도 18번 홀에 서면 그 때의 기억이 떠오른다는 최예림은 시원시원한 스윙과 밝은 표정으로 경기에 임했다.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무조건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것"을 예고한 최예림은 최종 라운드에서 5번 홀까지 파 세이브를 이어나갔고, 6번 홀(파3)과 8, 9번 홀(파4, 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면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후반 첫 홀 파5에서도 버디를 잡아낸 최예림은 이후 꾸준히 파 세이브를 했고 16번 홀(파5)에서 또다시 버디를 기록했다. 그리고 대망의 최종 라운드 18번 홀(파4), 아쉬운 보기를 기록하며 최종 순위 공동 5위(13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가야C
"처음으로 대회에 갤러리로 다녀왔다"는 '갤린이 이호명'이 미러리스 카메라로 '셔터 소음없이' 촬영한 생생한 사진들을 골프가이드가 입수했다. 사진 이호명 (드림팩토리 대표) EDITOR 박준영 2021년 이 대회에서 예선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전예성(21·안강건설)은 3라운드를 마치고 7언더파 65타(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본선을 기분좋게 시작했다.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낸, 그야말로 미친 활약이었다. 2라운드 후반부터 무섭게 타수를 줄인 결과였다. 우승경쟁에도 도전할 수 있는 위치였다. 최종 라운드 1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전날의 흐름을 이어가는 듯했고, 이후 12번홀까지 11개 홀에서 파를 기록했다. 마음이 조금 급했을까. 13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전예성은 다시 14·15번 홀에서 파를, 16번 홀에서는 드디어 기다리던 버디를 낚았다. 이후 17번 홀에서의 보기와 18번 홀에서의 파로 아쉽게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최종 공동 14위(10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3라운드 6, 7, 8번 3홀 연속 버디와 10, 11번홀 연속 버디를 비롯해 총 7개 버디를 몰아친 전예성이 왜 '어린 여왕'이라고 불리는지 실감하
"처음으로 대회에 갤러리로 다녀왔다"는 '갤린이 이호명'이 미러리스 카메라로 '셔터 소음없이' 촬영한 생생한 사진들을 골프가이드가 입수했다. 사진 이호명 (드림팩토리 대표) EDITOR 박준영 공식 기록은 모르겠지만, 이번 대회 유독 '칩인'하면 생각나는 게 지한솔이다. 이번 대회 유독 파이팅이 넘쳤다. 갤러리의 "지한솔 뽈 좋아요!"라는 외침과 이를 듣고 상쾌하게 웃으며 걷던 그의 모습이 대회가 끝난 지 3일이나 된 지금도 눈에 선하다. 최종 합계 11언더파로 공동 9위를 마크했다. 위기마다 '매번 터진 것만 같은' 그의 칩샷과 돌아온 갤러리, 포효하는 지한솔 이 3가지 즐거움은 이번 대회를 오래 기억하게 할 것 같다.
"처음으로 대회에 갤러리로 다녀왔다"는 '갤린이 이호명'이 미러리스 카메라로 '셔터 소음없이' 촬영한 생생한 사진들을 골프가이드가 입수했다. 사진 이호명 (드림팩토리 대표) EDITOR 박준영 공동 3위다. 비장한 무사를 보는 심정이었다. 이번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그의 플레이가 풍기는 이미지는 그랬다. 정색을 하고, 사뭇 진지하게 플레이해서가 아니라 샷 하나하나에 영혼이 느껴졌다. 박결에게 2021년은 8년간 투어 생활 중 가장 잊고 싶은, 그러나 절대 잊지 못할 시즌이다. 상금 순위 69위. 2014년 인천 AG 개인전 금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하고 프로로 전향했고, KLPGA 투어 시드전을 수석으로 통과한 엘리트 골퍼의 순위라고는 상상하기 어렵다. "내려놓자는 마음이 생겼다. 그동안 골프에 너무 힘들게 매달린 것 같다." 투어 프로들 사이에서 '지옥'이라고 불리는 시드전을 다녀오고 난 박결의 말이다. 시드전에서 실패하면 투어 생활을 그만두자는 마음까지 먹었다. 박결은 시드 순위전에서 27위를 기록하고, 정규투어로 복귀했다. 그리고 개막전인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제주) 공동 5위에 이어 이번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도 대회 마지막 날 순위를
"처음으로 대회에 갤러리로 다녀왔다"는 '갤린이 이호명'이 미러리스 카메라로 '셔터 소음없이' 촬영한 생생한 사진들을 골프가이드가 입수했다. 사진 이호명 (드림팩토리 대표) EDITOR 박준영 먼저 큐티풀 박현경(22·한국토지신탁) 선수의 티샷을 감상해보자. 대회 내내 그를 따르는 수많은 갤러리들과 박현경의 샷 하나하나에 환호와 탄식을 터뜨리며 때로는 웃음을 자아내던 팬클럽들로 박현경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다만 아무래도 경기 진행 요원들이 챔피언조 위주로 배치된 앞조들에서는 선수들이 곤혹스러워하는 모습이 종종 중계화면에 비치기도 했다. 특히 갤러리 입장이 처음으로 허용됐던 이번 대회 내내 구름 관중을 몰고 다녔던 박현경은 때때로 팬들에게 소음을 자제해 달라는 제스처를 취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이날 마지막 라운드에서 8 언더파로 총 280타수를 기록한 박현경은 공동 22위에 머무른 박현경은 28일부터는 나흘간 포천 일동레이크GC에서 열리는 제44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에 출전해 대회 3연패 대기록에 도전한다. 박현경은 지난 2020년 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뒤 2021년 타이틀 방어까지 성공해 고 구옥희 선수(1980~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