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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이호명의 시선] 공격적인 플레이! 최예림

갤러리의 시선으로 즐겨보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2 FR〉

"처음으로 대회에 갤러리로 다녀왔다"는 '갤린이 이호명'이 미러리스 카메라로 '셔터 소음없이' 촬영한 생생한 사진들을 골프가이드가 입수했다. 

 

사진 이호명 (드림팩토리 대표)

EDITOR 박준영
 

올해 들어 3개 대회를 통해 보인 최예림(23·SK네트웍스). 이번 대회에도 아이언 샷 감이 좋아보였다. 관건은 퍼트였다. 

 

지난 2019년 이 대회에서 17번 홀까지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보기, 뒤따르던 이승연이 버디를 하면서 단독 2위를 기록했다.

 

아직도 18번 홀에 서면 그 때의 기억이 떠오른다는 최예림은 시원시원한 스윙과 밝은 표정으로 경기에 임했다.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무조건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것"을 예고한 최예림은 최종 라운드에서 5번 홀까지 파 세이브를 이어나갔고, 6번 홀(파3)과 8, 9번 홀(파4, 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면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후반 첫 홀 파5에서도 버디를 잡아낸 최예림은 이후 꾸준히 파 세이브를 했고 16번 홀(파5)에서 또다시 버디를 기록했다.

 

그리고 대망의 최종 라운드 18번 홀(파4), 아쉬운 보기를 기록하며 최종 순위 공동 5위(13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가야CC에서 고배를 마신 기억도 있지만, 이 코스를 유독 좋아한다고도 밝힌 최예림에게 18번 홀이 징크스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물론 앞으로 많은 대회에서 그의 활약을 기대하지만, 벌써부터 내년 시즌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최종 라운드 18번 홀에 선 최예림의 모습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