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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관광, 라트비아·조지아 대사와 관광활성화 위한 만남… 전세기 재개 적극 검토

 

지이코노미 이장세 기자 |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가운데, 한진관광(대표이사 안교욱)은 라트비아 및 조지아 대사와 양국간 관광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 19일 한진관광 본사(서울 중구 소공동 소재)에서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이날 만남에는 아리스 비간츠(Mr. Aris Vigants) 주한 라트비아 대사, 오타르 베르제니시빌리(Mr. Otar Berdzenishvili) 주한 조지아 대사를 비롯하여 한진관광 측 안교욱 대표이사, 김민수 수석부장, 정인숙 KALPAK 팀장이 참석했으며 라트비아 및 조지아 대사의 방문 목적 설명과 함께 현지 여행 시장 상황에 관한 전망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진관광은 코로나 팬데믹 전, 2018~2019년 대한항공 직항 전세기로 라트비아, 조지아 패키지 여행 상품을 선보여 괄목할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당시 한진관광은 많은 국내 관광객들이 두 나라를 여행할 수 있도록 패키지 상품 개발 및 운영 노력을 펼치며 양국가간 교류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코로나가 진정세에 들어가는 시기에 맞혀 양국 대사는 한진관광 측에서 한국과 라트비아, 조지아를 다시 한번 잇는 전세기 운영을 검토해주기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만남을 추진했다고 알려졌다. 

 

라트비아는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46%를 관광산업으로 창출하는 국가다. 발트 3국 중 중부에 위치한 나라로 정식 국명은 라트비아 공화국(Latvijas Republika)이다. 라트비아 수도 리가의 구시가지는 중세, 근대의 역사 유적을 잘 보존하여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 2014년에는 유럽 문화 수도로 지정된 경력을 자랑한다.

 

또한 조지아는 서아시아와 동유럽 흑해 연안 남코카서스 지방에 위치한 공화국이다. 특히 흑해를 비롯해 유럽에서 가장 높은 코카서스 산맥의 빼어난 경치와 자연환경을 지녀 과거부터 휴양지로 유명세를 떨쳤다. 또한 가장 오래된 기독교 국가 중 하나로 334년 조지아가 기독교를 받아들인 '므츠헤타(Mtskheta)'의 수도원 등 여러 문화유산이 즐비해 있다. 트빌리시 특유의 고풍스러운 구시가지도 인기 관광 포인트다.

 

한진관광과 라트비아, 조지아 대사는 코로나19 위기가 진정되는 시점에 전세기 여행 사업을 재개하는 것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진관광은 매년 라트비아, 조지아 여행에 관심을 갖는 한국 관광객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를 본격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한진관광 관계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슈로 인해 국내 여행객들이 걱정하는 부분이 있으나 라트비아, 조지아의 경우는 안전한 나라로 평가되고 있는 만큼 전세기 여행 재개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2018~19년에 전세기를 운영하며 흥행을 거둔 바 있는 만큼 양국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빠른 시일내 국내여행객들이 전세기 여행을 떠날 수 있게 준비하는 것과 더불어 라트비아, 조지아 양국과 국가적 교류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