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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최근 6년간 금융사고는 얼마나?

 

G.ECONOMY(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우리은행에서 최근 6년간 금융사고액이 1000억을 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에 내부통제 관리가 부실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우리은행의 사고금액에는 외부인의 증명서 위조나 사기대출 등에 의한 외부요인도 포함되어 있다.

 

3일 윤창현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2016년~2021년까지 금융업권별 금융사고 자료에 따르면 2016년~2021년까지 우리은행의 금융사고액은 497억 1000만원이나 됐다. 이는 내부에서 발생한 사고만이 아니라 외부인의 증명서 위조, 재무제표 허위제출로 2016년 19억원, 2018년 356억원 사기대출 건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사고는 금융기관 소속 임직원 등이 사기, 횡령·유용, 업무상 배임, 도난·피탈 등 위법·부당행위를 함으로써 금융 거래자에게 손실을 초래하거나 금융 질서를 문란하게 한 경우를 의미한다.

 

서울경찰청은 9일 서울 청사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우리은행 횡령 사건의 간 큰 직원인 기업개선부의 전 모 차장(43)이 선물옵션에 투자해 318억원가량의 손실을 본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전 모 차장은 문제의 계좌에서 2012년 12월 173억원, 2015년 9월 148억원을 수표로 빼냈다. 2018년 6월 293억원을 이체 방식으로 빼돌렸다. 그 뒤 해당 계좌를 해지했다. 

 

은행권에서는 순환보직이 중요한 인사원칙 중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업무 특성에 따라 단일 부서에 오래 근무할 수는 있으나 장기간 같은 업무를 맡게 되면 금융사고 위험성은 높아질 수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사회적 책임이나 내부통제 등으로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ESG 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원덕 행장이 취임하면서 고객중심과 현장경영을 강조햇다. 그러고는 ESG 전문가인 송수영 이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고객만족과 ESG성과를 제대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시스템에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금융당국 관계자는 “내부통제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다고 보면 책임이 (위로)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9일 정은보 금감원장은 “(우리은행) 내부통제 시스템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전문가로서 정당한 주의 업무를 게을리했다면 사후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최고경영자(CEO)를 제재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조사라는 말로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