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장세 기자 | 파카하니핀 그룹 산하 파카코리아는 최근 수소 충전소용 체크밸브에 대한 국내 KS(ISO 19880-3:2018)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수소 산업은 고압을 다루는 만큼 안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정부는 지난 2019년 수소 충전소용 부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안전인증 제도를 도입, 실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해당 품목으로 수동밸브. 유량밸브, 체크밸브 등을 추가했다. KS 인증 대상으로 지정된 품목은 KS인증기관이 실시하는 제품 심사 및 공장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이번에 KS 인증을 받은 제품은 파카 IPD 오토클레이브 엔지니어의 수소 전용으로 설계된 CXO 체크 밸브 시리즈다. 수소용 초고압 CXO 체크밸브는 사용압력 20,000psi(1379bar), 1/4인치(6.35mm)~1인치(25.4mm) 사이즈까지 가능하다. 특히 일반 수소 충전소 뿐 아니라 대유랑이 필요한 수소 버스 및 트럭 등의 상용차용 충전소에도 적용 가능하다.
체크밸브는 액체 및 기체가스의 단방향 흐름을 보장하고 기밀한 차단 기능을 제공한다. 특정 압력 아래로 차압이 떨어지면 밸브가 자동으로 차단되어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특징이다.
파카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9월부터 KS 인증을 받기 위해 여러 차례 까다로운 테스트를 진행한 끝에 KS 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제품 개발에 힘쓰고 수소 산업의 안전성을 강화하여 수소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파카하니핀 그룹은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수소 모빌리티 +쇼 (H2 mobility +Energy Show)'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수소 생산 및 충전소, 온보드 등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사용 가능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파카하니핀 그룹은 현재 유압, 공압, 커넥터 등 모션컨트롤 부품을 전 세계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는 화성 장안첨단산업단지와 시화공단, 양산에 제조공장을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