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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상제 폐지될까? "분양가 오르기 전 기존 단지 보는 것도 방법"

새정부 '분상제' 폐지 추진 가시화
떨어질 줄 모르는 아파트 대신 주거형 오피스텔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분양가상한제 폐지론(이하 분상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먼저 분상제 폐지는 윤석열 대통령의 새 정부가 내세운 핵심 공약이기도 하다. 더불어 세계정세에 따라 원자재 가격이 폭등했고, 인건비까지 상승하면서 건설원가가 치솟고 있다는 점도 분상제 폐지 여론을 부추기고 있다.

 

분상제는 신규주택 공급의 걸림돌로 여겨졌던 만큼 분양이 임박한 건설사들은 폐지에 대한 기대감에 분양 일정을 하반기로 미루기도 한다는 말도 들린다. 분상제가 폐지되면 분양가 상승은 당연한 수순이다. 따라서 신규 분양 단지가 주변 시세 보다 더 높은 금액으로 공급될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 상승은 고스란히 실수요자들의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분양가가 더 오르기 전에 기존 분양 단지를 눈여겨 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진단했다.

 

미분양 전국 확산세에도..."집값 하락? 시기상조!"

 

올해 대구 발 미분양 사태의 전국적 확산과 함께 부동산 규제를 완화할 것으로 기대되는 윤석열 정부 출범에 따라 부동산 시장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높은 분양가와 금리인상, 대출 규제까지 맞물리며 움츠려든 수요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깊어지면서 분상제가 적용되지 않는 단지들에서는 분양률을 끌어올리는 데 난항을 겪고 있는 분위기다. 한편 분상제를 적용받는 단지는 여전히 높은 청약률을 달성하고 있다.

 

반면 분상제와 무관하게 부동산 가치를 꾸준히 인정받는 곳도 있다.  좋은 입지에 들어서 상품성을 제대로 갖춘 단지들이다.

 

작년 11월, 운정신도시에 신규 공급된 2,669세대의 대규모 주거형 오피스텔 단지는 분양가가 무려 9억 원에 육박해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고, 해당 지역의 고도제한 논란이 발생해 결국 대규모 미분양 사례가 됐다.

 

업계 관계자는 “당시 GTX-A 운정 역세권과는 다소 거리가 있고, 주변 시세 대비 비싸다는 지적이 있었음에도 2022년 5월 현재 분양이 거의 완료되어 막바지 잔여 세대 계약 중”이라고 밝혔다.

 

주택 규제를 피해 상품과 입지가 매력적인 주거형 오피스텔의 가치를 인정한 수요자들이  미분양 단지를 소위 ‘줍줍’한 결과다.

 

내릴 줄 모르는 아파트 값...주거형 오피스텔로 시선 돌리나

 

이런 사례에 힘입어 같은 운정신도시 내 대우건설이 공급하는 주거형 오피스텔 ‘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도 아파트의 대체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자금조달계획서가 필요없고 주택으로 분류되지 않아 취득세 중과도 피할 수 있고, 대출 담보인정비율(LTV)도 최대 70%까지 적용돼 비교적 소자본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다.

 

더욱이 ‘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은 ▲계약금 2천만 원 정액제 ▲중도금 대출 50% 전액 무이자 ▲입주 시 취득세 전액 지원 등 시기별 알찬 혜택으로 투자자와 실거주 의향자를 동시에 만족시키고 있다.

 

대우건설이 운정신도시 2지구(파주시 와동동)에 짓는 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은 2개 단지, 최고 27층 6개 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용면적 84~119㎡의 총 664실을 분양 중이다.

 

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은 준주거지역에 공급되기 때문에 건폐율이 10%대로 낮고, 넓은 동간거리(최대 89m)를 확보하고 있다.  

 

약 20%대로 높은 조경 비율(20%대)과 약 72만㎡ 규모의 생태공원인 운정호수공원으로 연결되는 소리천 산책로와 마주하고 있어 숲세권까지 반영되는 부동산 니즈에도 알맞다.


경의중앙선 운정역을 이용할 수 있고 지산초, 한가람 초·중고 등 각급 학교가 주변에 있어 교육 면에서도 인프라가 되어 있다. 

 

편의 시설 면에서도 운정스포츠센터·체육공원, 하나로마트(예정) 등이 인근에 있고, 입주 시점(2025년)에 약 3만3천㎡규모의 스타필드 빌리지도 인근에 들어선다.

 

분양 관계자는 "운정역이 도보 10분 거리, 생활 인프라 시설(마트, 공원, 체육시설, 학교 등)은 도보 5분 거리 이내에 위치해 있고, 낮은 건폐율로 단지환경이 쾌적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부 구조도 아파트 같은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실생활 환경이 쾌적하고, 분상제 회피를 위해 유상옵션이 대부분인 단지들과는 달리 대부분의 주방가전과 편의옵션들이 무상제공돼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당 단지의 입주 예정시기는 2025년 하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