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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코퍼레이션 'PLASMA HADES5-UVC 모듈', 대한민국 기계설비 전시회 성료

-공기 중 세균 및 바이러스 파괴해 공간 살균하는 모듈
-‘항바이러스 공기정화장치’ 도입 예고된 학교에 적용 가능한 제품으로 주목

 

지이코노미 이장세 기자 | 주식회사 제로코퍼레이션(대표 정종화)이 ‘제7회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HVAC KOREA 2022)’에 참가해 다양한 바이러스를 제거, 공간 살균에 특화된 플라즈마 UVC 듀얼 모듈 ‘PLASMA HADES5-UVC’을 선보였다. 

 

HVAC KOREA는 대한민국 유일의 기계설비 종합 전시회다. 올해는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세텍(SETEC)에서 개최되어 냉난방공조설비, 탱크펌프 등 장비류와 배관밸브 등 자재류, 소방설비 등 환경과 생명에 직결되는 기계설비 전 분야에 대한 기술이 공개되었다.

 

제로코퍼레이션 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서 자체 개발한 공간 살균 모듈 PLASMA HADES5-UVC를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았다.

 

PLASMA HADES5-UVC는 인체에 유해성이 없는 두 살균 기술 UVC와 플라즈마 이오나이저를 접목해 공기 중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모듈이다. PLASMA HADES5-UVC에 적용된 UVC는 자외선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의 DNA와 RNA구조를 파괴하며, 플라즈마는 이온과 결합해 세균을 사멸시켜 공간 자체를 살균한다.

 

소형화된 모듈로도 넓은 공간을 살균할 수 있으며 항 바이러스 기능과 안전에 대한 검증을 마쳐 학교, 병원 등 방역이 필요한 시설에 도입 가능하다. 아파트 전열교환기 및 건물 공조기와 함께 일반 소형 가전이나 공조 설비에 적용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최근에서는 엘리베이터 공기청정기 및 에어컨 개발 회사인 하나비젼시스템과 기술적인 협력을 채결하여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실제로 PLASMA HADES5-UVC는 국내 및 미국, 일본의 시험기관에서 COVID-19, MERS, SARS, H5N1, H7N9, Zika Virus, H1N1, PM2.5, 꽃가루, 칼리시 바이러스 등 다양한 바이러스를 99%이상 제거함을 입증 받는 등 살균 효과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

 

이와 함께 기존 플라즈마 제품의 한계로 지적됐던 오존 발생량은 WHO 기준인 0.05ppm보다 낮은 0.002ppm으로 다양한 흡입독성 실험에서도 안전 기준치를 통과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 같은 장점에 PLASMA HADES5-UVC는 최근 방역 당국이 밝힌 ‘학교 내 공기정화시설 도입’의 대안으로 꼽히며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공조기 및 전열교환기 제조사를 비롯해 유수의 공기 환경 관련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로코퍼레이션 관계자는 “PLASMA HADES5-UVC는 우리 건강을 위협하는 다양한 바이러스를 제거, 공간 자체를 살균할 수 있는 모듈”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유수의 공간 환경 관련 기업들과의 협업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