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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적신호’가 켜지기 전…정기적 초음파 검사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

 

지이코노미 신수지 기자 |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해서 1만 명 내외를 웃돌며 쉽사리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백신 4차 접종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적지 않은 이들이 백신 접종 후 가슴 통증, 압박감, 두근거림 등의 증상을 겪으며, 이를 진단할 수 있는 초음파 검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초음파는 여러 장기들을 관찰하고 이상 증상을 확인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심장초음파는 심장의 구조나 기능, 압력 등의 이상을 볼 수 있고 정확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판막질환, 심근질환 등의 발생 여부를 체크할 수 있다. 복부 내부의 장기 및 구조를 볼 수 있는 복부 초음파는 대게 임산부에게서 태아를 보고 검사하는 데 주로 사용되며, 간, 담낭, 췌장, 비장, 신장 등 주요 장기에서 발생되는 통증 원인을 파악하기에 좋다.

 

목에 멍울이 만져진다면 갑상선초음파를 진행해야 한다. 갑상선초음파의 경우 혹의 크기와 모양, 범위, 종양 여부까지 알아볼 수 있어 조직 검사의 필요성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진단 도구이다.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비만 등 뇌졸중 위험인자를 갖고 있다면 경동맥초음파를 통해 경동맥 협착이나 플라그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일산 연세봄내과의원 이서희 원장은 “정기적인 초음파검사는 사람의 몸 이곳저곳에서 발생하는 질환들을 초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예방 검사로 작용한다. 특히 코로나 백신 후유증을 겪고 있거나 코로나에 확진 되어 면역력이 낮아져 있다면 잔병치레부터 큰 병으로 커질 우려가 있는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무엇보다 병원에 정기적으로 내원해 검진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와 더불어 평소 식습관, 숙면, 스트레스 조절, 운동 등의 관리를 꾸준히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초음파 검진의 경우 의료진의 역량과 분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세밀하고 체계적인 검진 시스템을 갖춘 병원인지, 숙련도 높은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는지, 다양한 초음파 검사를 진행하는 병원인지 체크하여 여러가지 검사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