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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을 넘어 필드까지 넘보는 스마트골프

야구에서 주심의 스트라이크-볼 판정에 선수와 팬들은 울고 웃는다. 특히 심판들의 들쭉날쭉한 스트라이크존을 보면서 ‘로봇 심판’을 도입해야 하는 거 아닌가란 말들이 심심치 않게 나온다. 실제로 미국의 마이너리그는 올해 ‘자동 볼-스트라이크 시스템(ABS)’을 도입해 시험 중에 있다.

 

ABS시스템은 심판별로 들쑥날쑥한 스트라이크존에 대한 정확성을 기하기 위한 조치다. 홈플레이트 근처에 설치된 투구추적용 장비로 판정한 스트라이크, 볼 판정을 심판이 이어폰으로 그대로 전달 받아 선언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판정에 대한 균일성이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다면 캐디 또한 로봇으로 대체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물음에서 시작한 스마트골프는 최근  추종 기능을 갖춘 캐디 로봇인 ‘스마트 캐디봇’을 개발하며 골프 산업 지형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EDITOR  방제일 
 
스마트골프는 2002년 창업 후 스크린 골프 한 분야에 매진해 타석 스크린 골프 분야 점유율 상위권 차지, 스크린 골프 소프트웨어와 센서 관련 하드웨어의 모든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오직 기술’이라는 모토를 가진 스마트골프는 최근 캐디 로봇인 ‘스마트 캐디봇’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스마트 캐디봇은 일정한 거리를 두고 골퍼를 추종하는 1인용 로봇이다. 기술·기능보다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개발된 캐디 로봇으로 스마트골프가 자체 개발한 센서 기술력과 인공지능 레슨 분석 시스템 기술력을 활용해 로봇에 적용했다.
 
당신만을 위한 캐디 ‘스마트 캐디봇’
골프장의 캐디는 라운드 팀 구성원들을 케어한다. 스마트 캐디봇은 오직 골퍼 한 명, 당신만을 전담 케어한다. 따라서 스코어에 더 집중해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스마트골프가 보유한 전국 골프장 자료를 바탕으로 각 골프장에 해당되는 데이터를 캐디봇에 세팅해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골프는 스마트 캐디봇에 거리 계산, 클럽 선택, 인공지능 레슨, 스윙 촬영 등 부가 기능을 적용해 스마트폰에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기술까지 추후 연동할 예정이다.
 
4차 산업 혁명, 골프까지 바꿀까?
4차 산업 혁명의 모토는 인간의 역할을 로봇과 인공지능이 대신하며 기업 인건비를 낮추고, 이 비용을 다시 투자해 기업의 안정적 구조와 서비스 퀄리티를 높이는 것이다. 그동안 캐디 로봇은 골프 클럽을 옮겨주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었다.


스마트 캐디봇은 캐디, 레슨 코치, 필드 골프의 조력자 역할까지 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인공지능 디바이스다.


과연 캐디봇이 필드 골프 산업을 바꿀 수 있을까? 아직까진 먼 훗날의 얘기일지 모른다. 하지만 10년, 아닌 5년 후 우리는 자신만의 스마트 캐디봇과 함께 라운드 하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 그 상상은 그리 머지 않은 시기에 현실이 될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