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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체라 안면인식 솔루션, 국제표준화기구 ‘얼굴 위·변조 탐지 성능’ 인증

- 소프트웨어 기능 검증 기관 iBeta의 ‘얼굴 위·변조 탐지 성능’ 테스트 통과…국제표준화기구 기준 인증
- 특정 행동 요구 없이 일반 카메라에 적용돼 얼굴 자동 감지하는 ‘패시브 방식’ 솔루션 인증 국내 최초
- 비대면 금융업무를 위한 신분증 도용방지, 기업·기관의 출입통제 및 보안 자동화 등 기술 적용 확대 나서

 

지이코노미 김용두 기자 | 영상인식 AI 전문기업 알체라(대표 황영규)가 자사 안면인식 솔루션이 미국 iBeta의 ‘얼굴 위·변조 탐지 성능(PAD, Presentation Attack Detection)’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일반 카메라에 적용 가능한 ‘패시브 방식’ 안면인식 솔루션 인증은 국내 최초다.

 

iBeta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가 인증한 독립 테스트 기관으로, 국제 표준에 맞춰 각종 소프트웨어 기능을 테스트하고 그 성능을 검증하는 연구소다. iBeta의 검증 테스트는 전 세계적으로 얼굴인식 소프트웨어 회사가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이번 검증을 통해 알체라는 국제표준화기구 ISO/IEC 30107-3 기준을 준수하는 안면인식 솔루션 인증을 획득했다.

 

알체라의 안면인식 솔루션 테스트는 일반적인 스펙을 가진 카메라를 통해 진행됐으며, 다른 사람으로 위장한 가짜 얼굴을 100% 확률로 가려냈다. 얼굴 위치 조정 등 특정 행동 요구 없이 ‘뎁스(Depth) 카메라’가 아닌 일반 카메라에 적용돼 인물의 얼굴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패시브 방식’ 솔루션 인증은 알체라가 국내 최초다.

 

알체라는 이번 국제 표준 인증을 통해 자사 안면인식 솔루션의 글로벌 시장 확장 기회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코로나 이후 전 세계적으로 비대면이 일상화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권의 신분증 도용 방지, 기업·기관의 출입 통제, 보안 자동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신원확인 솔루션에 대한 니즈도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기술 검증이 거래처 확대를 위한 주요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알체라는 국내 은행, 증권사, 보험사를 비롯해 외교부, 정부청사, 등 공공기관에도 자사 인공지능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한 신원확인 사업 제휴를 맺고 있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국제적으로 공인받는 iBeta의 소프트웨어 기능 테스트에 통과한 것은 알체라의 적극적인 학습 데이터 구축 및 실제 상용화를 통해 고도화된 인공지능 기술 경쟁력을 검증한 것”이라며 “일반 카메라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인 만큼, 안면인식 및 신원확인에 대한 니즈가 있는 기업 및 기관들이 더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우리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