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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뭐다? 멘.탈.게.임’ 무대체질 이유석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어느 업계(?)에나 무대체질로 관객을 확 끌어당기는 이가 있다. 
이유석은 자신의 강점으로 ‘강한 멘탈’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꼽는다. 데뷔를 앞두고 친근한 팬 서비스와 화려한 세리머니를 예고한 이유석이 이번 시즌을 얼마나 흥미롭게 해줄지 기대하게 됐다.
 

“골프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마인드 컨트롤이 필수인데,
나는 멘탈이 강하고, 긍정적인 편”

이유석 2000년생 188㎝
드라이브 비거리 | 평균 290야드
장점 | 장타·강하고 긍정적인 멘탈

숙제 | 숏 게임
작년 KPGA 준회원으로 입회한 이유석이 2023시즌 1부 시드를 확보하는 데까지는 1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 2022년 ‘KPGA 스릭슨투어 19회 대회’까지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스릭슨포인트 3위에 올라 톱10에 지급되는 2023년 KPGA코리안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1부까지 딱 1년 걸렸다
12세에 골프를 시작한 이유석은 2018년 1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동했다. 2022년에 KPGA 준회원으로 입회했고, 1달여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KPGA 스릭슨투어 7회 대회’였다. 쉽지는 않았다. 무려 다섯 번의 연장 접전 끝에 일군 성과다.


대신 그 기세는 끊이지 않았다. 바로 다음인 8회 대회에서도 연속 우승이라는 기염을 토하며 상위 8명에게만 주어지는 KPGA 정회원 특전 명단 최상단에 자신의 이름을 박아넣었다.


2022시즌, 그의 주 무대는 스릭슨투어였지만, 코리안투어에서도 4개 대회에 출전했고, 3개 대회서 컷 통과를 해냈다. 최고 성적은 공동 14위(아너스K·솔라고CC 한 장상 인비테이셔널).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무대체질, 자유롭게 한번 날아보자
이유석은 1부와 2부의 가장 큰 차이점을 ‘그린 위 플레이’로 꼽았다. 그린 빠르기도 그렇지만 핀 위치도 훨씬 까다롭다. 그래서 전지훈련에서는 숏 게임 훈련을 위조로 부족한 점을 보완했다.

 

이유석은 “1부와 2부는 차이가 크지만, 그래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비쳤다. 그가 가장 기대하는 점은 ‘갤러리 앞에서 자신의 플레이를 보여주게 된 것’이다. 1부 입성을 앞두고 그는 갤러리 앞에서 한 시즌 동안 경기할 생각에 설레는 모습을 감추지 않았다.

 

“대회장을 찾아주신 팬들에게 친근한 팬 서비스와 화려한 세리머니를 선사할 것”이라는 ‘쾌남’ 이유석이 이번 시즌 코리안투어 상공에서 얼마나 자유롭게 날아오를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