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대한골프협회(회장 강형모)는 지난 10일 진주 제임스4골프연습장에서 종강식을 끝으로 ‘2023 또바기체육돌봄 골프교실’이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또바기 체육돌봄 사업은 다문화 및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육활동 참여기회 제공 및 사회 적응력 배양을 위해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대한골프협회는 지난 7월 공모에 선정돼 8월부터 사업을 펼쳐왔다.

첫 번째 개소인 한국골프대학교에서 8월 5일 시작으로 두 번째 개소인 제임스4 골프장에서는 9월 16일부터 12월 10일, 총 40회가 무료로 진행되었다. 

두 번째 강습 지역인 진주는 지난 9월 16일 시작으로 매주 주말을 활용해 20차례에 걸쳐 강습을 진행했으며, 골프 에티켓과 아이언, 퍼터, 드라이버 스윙에 대해 교습받았고 스크린골프장에서 그간 배웠던 내용을 체험했다. 또한 프로선수를 초빙하여 원포인트 레슨과 사인회를 통해 참가 학생들에게 골프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질수 있게 유대감을 형성하도록 하였다.

지역 다문화 센터 관계자는 "많은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골프연습장에 와서 클럽을 잡고 골프를 배울수 있어 너무 신나했다"며 "코로나19로 이후 움츠려 들었던 생활에 좋은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강형모 대한골프협회장은 "본 사업을 통해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에게 골프를 통해 지속적인 스포츠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적극적인 체육활동 장려 및 동기부여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본 사업에는 타이틀리스트에서 주니어 사이즈로 피팅한 클럽을 지원해주었고, 노랑통닭에서 치킨교환권을 협찬해 많은 관심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