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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일시: 2월 15일~2월 19일

장소: 리비에라 CC 총상금 $20,000,000

타이거 우즈가 토너먼트의 호스트로 참여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현대자동차가 스폰서를 맡은 PGA 투어 대회다. 지난 시즌 PGA 투어가 지정한 17개의 특급 대회에 포함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매년 그 위상이 높여 가며, 세계적인 프로들이 매년 대회에 출전해 명승부를 펼친다.
 

 

멕시코 오픈 앳 비단타

일시: 2월 22일~2월 26일

장소: 비단타 바야르타 총상금 $8,100,000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멕시코 오픈은 멕시코의 내셔널타이틀 대회다. 1944년 차풀테펙에서 첫 시작을 알린 멕시코 오픈은 당시 멕시코골프협회의 주관 아래 열렸다. 그러다 지난 2004년부터는 유럽 2부 리그 챌린지 투어 대회로 열렸고, 2008년에는 PGA 2부 격인 콘페리 투어 대회로 개최됐다. 지난 2022년부터 멕시코 최대 재벌 그룹인 살리나스의 후원으로 공식 PGA 투어로 격상됐다.

 

EDITOR’s PICK

피닉스 오픈

일시: 2월 8일~2월 12일

장소: TPC 스코츠데일 총상금 $8,800,000

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를 제외하고 가장 인기가 많은 대회는 피닉스 오픈이다. 신사의 스포츠로 불리는 골프는 '갤러리'로 불리는 관중에게 엄격한 매너를 요구한다. 그러나 피닉스 오픈은 다르다. 특히, 약 2만 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티 샷을 해야 하는 16번 홀(파3)의 열기는 그 어느 스포츠보다 뜨겁다.

 

그래서 이 홀에 붙은 이름도 ‘콜로세움’이다. 마치 로마 시대 검투사처럼 홀로 관중의 응원과 야유를 감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홀은 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모든 선수에겐 이겨내야 할 하나의 관문이다. 샷이 그린에 올라가지 못하면 야유가 쏟아진다. 그러나 멋지고 정교한 샷이 나오면 관중은 즉시 감탄의 의미로 맥주캔과 물병을 집어 던지며 환호한다. 그게 바로 ‘골프 해방구’ 피닉스 오픈의 묘미다. 관중들은 이 16번 홀에서 가장 좋은 자리를 맡기 위해 ‘오픈런'을 벌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