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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스케줄> 3월의 PGA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by 마스터카드
일시: 3월 7일~3월 11일
장소: 베이 힐 클럽 & 로지 총상금 $2,000,000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이 열리는 베이 힐 클럽은 선수들을 괴롭히는 워터해저드로 악명이 높다. 총 7개의 큰 워터해저드가 있어 거의 매 홀 선수들을 긴장하게 만든다. 여기에 103개의 벙커는 덤이다. 이 골프장의 소유주는 아널드 파머‘였’다. 1976년 파머는 베이 힐 클럽이 마음에 들어 인수했고, 2007년부터 자신의 이름을 내건 대회를 개최하기 시작했다. 아놀드 파머의 이름을 내건 이 대회는 메이저 대회는 아니지만, 잭 니클라우스가 주최하는 메모리얼 토너먼트와 더불어 선수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대회로 많은 선수가 출전한다.

 

발스파 챔피언십
일시: 3월 21일~3월 25일
장소: 이니스브룩 리조트-코퍼헤드 총상금 $8,400,000


어느새 24년째 치러지고 있는 발스파 챔피언십은 PGA 투어 대회 중에서 가장 다양한 색채를 자랑하는 대회로 꼽힌다. 이 대회는 2000년 탬파베이 클래식으로 시작했다. 한동안 크라이슬러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던 이 대회는 2014년부터 페인트 회사인 발스파가 메인 후원사로 나서면서 10년 넘게 발스파 챔피언십으로 열리고 있다. 미국의 페인트 회사인 발스파가 메인 후원사로 나서다 보니 흥미로운 요소도 많다. 티 박스 주변 보드엔 형형색색의 페인트통이 붙어있다. 갤러리들이 앉는 의자도 컬러풀하게 장식돼 있다. 우승 트로피도 흥미롭다. 페인트 붓끝에 골프공이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트로피가 이 대회의 개성을 드러낸다.

텍사스 칠드런 휴스턴 오픈
일시: 3월 28일~3월 25일
장소: 메모리얼 파크 골프 코스 총상금 $9,100,000
1946년 리버 오크스 컨트리클럽에서 시작한 휴스턴 오픈은 1947년 메모리얼 파크 코스에서 주로 열렸다. 그러던 중 1964년 샤프트 타운 컨트리클럽으로 대회 장소를 옮겼다가 57년 만인 2020년 메모리얼 파크 골프 코스로 돌아왔다. 휴스턴 오픈은 마스터스가 대회가 열리기 2주 전에 주로 개최되기에 선수들은 이 대회를 마스터스로 향하는 마지막 ‘길’이라 생각하며 대회에 임한다.

 

EDITOR’s PICK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일시: 3월 14일~3월 18일
장소: TPC 소그래스 총상금 $25,000,000


1974년 창설된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선수들의 잔치'라는 애칭이 붙어있을 정도로 PGA 투어에서 위상이 높은 대회다. 흔히 ‘제5의 메이저 대회’라고 부리기도 하며. PGA 투어 또한 메이저 대회로 승격시키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대회다. 무엇보다 이 대회는 매년 총상금을 증액하고 있고, ‘지구촌 골프 최대 상금이 걸린 대회란 상징성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1982년부터는 PGA 투어 본부가 있는 TPC 소그래스를 개최 장소로 선택해 전통과 역사성을 부각했다. 2006년에는 또 세계적인 코스 설계가 피트 다이(미국)를 데려다가 무려 4000만 달러(412억 원)라는 거금을 쏟아부어 대대적인 코스 리뉴얼까지 완성했다. 지난 2014년부터는 17번 홀(파3)에서 벌어지던 연장전도 16~18번 홀 스코어 합산으로 변경했다. 이는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과 같은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