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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경기장 시설을 갖춘 ”알펜시아”

2018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평창은 1차 투표에서 63표를 얻어 동계올림픽 역대 최다 득표 기록을 했다.
   
지난 7월 6일(7일 새벽), 평창은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 투표에서 총 95표 중 63표를 얻어 최후의 승자가 되었다. 최대 경쟁 도시였던 독일 뮌헨은 25표, 프랑스 안시는 7표, 평창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세 번의 도전끝에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하자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은 “참을성과 인내가 승리했다”는 말로 평창의 끈질긴 도전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19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한일 축구 월드컵,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이어 평창동계올림픽까지 유치하면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러시아에 이어 6번째로 세계 4대 스포츠 행사를 모두 유치한 '그랜드슬램' 국가로 등록됐다.
   

동계올림픽 유치와 함께 올림픽 경기장 시설을 갖춘 알펜시아 리조트도 활기를 띠고 있다. 유치 과정의 모습이 전파를 타고 전국을 너머 전 세계로 알려지면서 알펜시아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알펜시아 에스테이트, 호텔, 콘도 등의 분양상품에 대한 문의가 5배 이상 늘었고,  성수기는 물론 성수기 이후 기간에도 예약문의가 폭주하는 등 올림픽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각종 국제 대회 개최로 이미 명실 공히 동계스포츠의 메카로 자리 잡은 알펜시아 스포츠 파크는 스키장을 비롯 영화 ‘국가대표’의 촬영지로 유명한 ‘알펜시아 스키 점핑타워’,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경기장 등 국제적인 수준의 시설을 갖춰  2018 동계올림픽의 핵심 무대로 사용될 예정이다.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경기장은 2007년 12월에 완공되어 국제바이애슬론연맹으로부터 A-인증서를 획득하였으며, 이미 '2008 평창 바이애슬론 월드컵'과 '2009 평창 바이애슬론 세계선수권대회'을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2008년 대회에서는 유로스포츠를 포함하여 총 21개 해외방송사가 참여, 유럽생중계를 통해 총 1억 1천만 명의 유럽 시청자가 경기를 시청했다.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전 세계 약 40개국에서 1,500여명의 임원 및 선수단이 참가하여 스프린터, 추적, 계주, 개인, 집단출발 등 총 11개 종목이 펼쳐져 전세계 설원의 명사수들이 최고의 실력을 겨루었다.


2009년 9월에는 '2009 평창 FIS스키점프대륙컵대회'가 영화 국가대표의 실제 촬영지인 '알펜시아 스키점핑 타워'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국가대표는 물론, 오스트리아와 노르웨이 등 13개국, 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동계스포츠 메카로서 알펜시아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2011년 1월에도 ‘2011 평창 FIS스키점프대륙컵대회가 열리는 등 국제대회 개최 능력을 충분히 검증받았다.


알펜시아 스키점핑 타워는 높이 115m의 국제 수준의 스키점프경기장으로 2009년, 2011년 두 차례 FIS스키점프대륙컵 대회를 치러 국제경기 및 올림픽 개최능력을 충분히 검증받았다.


스키점프 뿐만 아니라 알펜시아 리조트와 대관령의 풍광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가 있어 대회기간이 아니더라도 연인과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알펜시아 메인스타디움은 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이 열리기 되는 메인스타디움이다. 총 15,5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올림픽을 위해 50,000석 규모로 임식적으로 확충될 예정이다. 동계 시즌 이후에는 천연잔디 축구경기장으로 활용된다.


크로스컨트리 & 바이애슬론 스타디움은 2008, 2009년 바이애슬론 국제대회가 개최되었으며, 완벽한 경기장 시설로 주목을 받아 국제연맹으로부터 동계올림픽까지 치를 수 있는 최고의 시설로 인정받은 바 있다.


알펜시아 700 골프클럽은 단 한번의 라운딩으로 세계 유명 코스를 경험할수있는 최고의장소로 손꼽힌다. 알펜시아 700골프클럽(11번홀)


세계 명문 골프장의 모습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레플리카 코스로 종합 리조트에서는 보기 드문 18홀 정규 코스 구성이며 퍼블릭 골프장이지만 회원제 골프장과 같은 수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박세리가 1998년 US오픈에서 연장 끝에 우승한 홀로 유명한 Blackwolf Run을 비롯, 최경주가 PGA투어 컴팩 클래식에서 최초로 우승한 코스인 English Turn Club, 1921년 조지 크럼프가 설계하여 골프코스 매거진에 100대 코스 리스트에서 1위의 자리를 수 차례 차지한 명코스인 Pine Valley Golf Club 등을 모두 알펜시아 퍼블릭 골프장에서 경험할 수 있다.


윤장섭기자/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