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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천사”최나연”2010년에 이어 올해도 기부금 전달.

기부는 돈의 많고 적음이 아니다. 최나연(25·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와 미국골프협회(USGA)가 공동 운영하는 여자 주니어 골프 프로그램에2010년에 이어 올해도 3만달러(약 3250만원)를 기부했다. 기부금은 프로그램 참가자 250여 명을 위한 골프 용품 마련과 홍보에 쓰여질 예정이다.


최나연은 21일(한국시간) 미국의 골프 채널과 가진 인터뷰에서 “아이들에게 꿈을 가지고 실현시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며 “내 꿈은 박세리 선수처럼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는 것이었고 올해 나는 그 꿈을 이룰 수 있었다. 많은 여자아이들이 새 골프 클럽과 함께 열심히 열심해서 LPGA 투어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LPGA 재단 대표 키어난 쉰들러는“최나연의 기부는 LPGA 투어 선수들이 우리 주니어 프로그램에 큰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좋은 예다. 그녀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올 시즌 최나연은 1998년 박세리가 우승했던 블랙울프런 골프장에서열린 US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최나연은 지난 19일 LPGA 투어 최종전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에서 시즌 2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2위로 올라섰다.

윤장섭기자/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