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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골프 추방”움직임에 학생들 반발!

서울대‘골프 추방'움직임에 학생들 반발! 
  

서울대가‘골프는 교양체육에 맞지 않다’며 교양과목에서 골프를 추방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교양체육 강사와 학생들의 반발을 사고있다. 요사이 서울대는 골프를 교양체육 강좌 중 하나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별도의 비용 없이 학교에서 골프를 배울 수 있어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 골프강좌는 학기마다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자 30명씩 10강좌로 늘려 운영해왔다.


또 10타석이던 실내연습장도 내년에 완공될 체육관 내에 30타석 짜리로 늘리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고, 스크린골프 기계도 해당 업체에서 6대를 추가로 기증받아 설치했다.


그럼에도 서울대는 최근 골프를 비롯해 볼링, 스키 등 동계스포츠 강좌를 교양체육 과목에서 폐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른바 ‘서울대 교양교과과정 개선안 연구보고서’를 토대로 ‘교양체육 비교과 전환계획’을 마련중인 것이다.


이에 대해 교양체육 강사는 물론 교수와 학생들도 이해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골프를 둘러싸고 학교측과 학생들사이에 당분간 논란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의 이 같은 방침은 2014년부터 시행되는 이른바 ‘시간강사법’을 염두에 둔 것으로 시간강사법은 시간강사의 처우개선과 신분안정을 위해 도입될 이 법은 시간강사도 4대보험 가입과 일정 근로수당을 보장받도록 하고 있다.

윤장섭기자/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