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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등산골프장 ”배짱” 대중제 불법영업에 광주시 강력 대응.

어등산골프장 대중제 불법영업 '배짱'


광주시의 '경고'와 비난 여론 무시하고 대중제·회원제 병행하며 불법영업을 한 '어등산골프장'이 노란이 되고 있다. 29일 광주시는 관계자는 어등산골프장은 체육시설설치 이용에 관한 법에 따라 회원제와 대중제를 분리해 운영해야 하나 현재 회원제와 대중제를 분리하지 않고 회원 위주로 라운딩한다고 했다.


이에 어등산골프장 분양팀 관계자는 "회원권 분양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회원들 위주로 라운딩하고 있으며 예약팀 관계자도 "현재까지 회원제, 대중제를 구분해 운영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어등산골프장은 지난 27일 대중제와 회원제를 병행 운영한 사실이 알려져 광주시로부터 행정지도를 받았다.


광주시는 당시 공문을 통해 불법 영업을 하지 말 것을 경고하고 "앞으로 불법 운영사실이 적발되면 시정명령 하고, 또 법규를 어기면 영업정지하겠다"고 강력한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에 앞서 법원은 특혜 논란이 제기됐던 어등산골프장을 허가하는 '조건'으로 대중제에서 발생하는 순이익금의 전액을 사회에 환원하도록 한 바 있다.


골프업계 관계자는 "광주시의 행정조치가 무색할 정도다"며 광주시 공무원의 감독을 주문했고 이에 대해 광주시의 한 관계자는 "오늘부터 체육진흥과 소속 공무원을 골프장 현장에 상주시켜 불법 영업을 하는지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골프장의 불법영업 행위를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윤장섭기자/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