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KPGA] ‘DB손해보험 3인방’ 문도엽·서요섭·이태훈의 2021 시즌 개막전을 맞이하는 각오

문도엽, “지난 대회서 아쉬운 성적 거둬… 이번에는 꼭 우승컵 들어올릴 것”
서요섭, “생애 첫 메인 스폰서 대회 참가… 통산 2승 도전”
이태훈, “메인 스폰서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큰 영광일 것”

G.ECONOMY 조도현 기자 |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감사함’과 ‘부담감’의 두 가지 마음이 공존한다고 한다. 자신을 믿고 후원해주는 스폰서에 대한 고마움과 이에 보답하기 위해 좋은 성적을 내고 싶은 욕심이 크다고 하나같이 말한다.

 

2021 시즌의 포문을 열게 될 ‘제16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의 주최사인 DB손해보험은 문도엽(30), 서요섭(25), 이태훈(31.캐나다) 등 KPGA 코리안투어 스타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이들은 저마다 “이번 대회를 위해 그 어느때보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금도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 문도엽, “지난 대회서 아쉬운 성적 거둬… 이번에는 꼭 우승컵 들어올릴 것”

2018년 ‘제61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첫 승을 올린 문도엽은 2019년부터 DB손해보험의 후원을 받고 KPGA 코리안투어 무대를 누비고 있다. 그 해 스폐셜 이벤트 대회인 ‘동아제약·동아 ST 챔피언십’에서는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문도엽은 11개 대회에 참가해 TOP10에 3회 진입하는 등 총 7개 대회서 컷통과하는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시즌 최고 성적은 ‘제39회 GS칼텍스 매경오픈’의 공동 4위다.

 

문도엽은 “시즌 개막에 맞춰 경기 감각과 컨디션 모두 끌어올렸다. 지난 2019년 대회서 공동 24위의 성적을 거뒀는데 만족하지 못한다. 이번 대회서는 꼭 우승을 차지하겠다”며 “메인 스폰서 대회이고 개막전인 만큼 우승한다면 의미가 클 것이다. 또한 골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고 계신 메인 스폰서 관계자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 서요섭, “생애 첫 메인 스폰서 대회 참가… 통산 2승 도전”

2019년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과 함께 시즌 평균 드라이브 거리 303.032야드를 기록해 2019년 연말 ‘대상 시상식’에서 ‘KPGA 장타상’을 수상한 서요섭도 KPGA 코리안투어 2승을 향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DB손해보험’이라는 글자와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게 된 서요섭은 2020년 11개 대회에 모습을 보였고 ‘제36회 신한동해오픈’ 공동 7위 포함 총 8개 대회서 상금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서요섭은 “메인 스폰서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처음이다. 떨리기도 하고 설렌다. 최고의 경기를 선보일 것”이라며 “메인 스폰서가 여는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가 별로 없다고 들었기에 우승에 욕심이 난다. 우승으로 메인 스폰서에 대한 고마움을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 이태훈, “메인 스폰서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큰 영광일 것”

‘맏형’ 이태훈도 ‘제16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의 우승을 노린다. KPGA 코리안투어 2승, 아시안투어 1승의 이태훈은 2020 시즌 11개 대회에 참가해 ‘제36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준우승,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공동 13위 등의 성적을 적어냈다.

 

이태훈은 “누구보다 ‘제16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 DB손해보험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대회에 임하겠다. 본 대회를 위해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것”이라며 “나뿐만 아니라 DB손해보험의 후원을 받고 있는 선수들 모두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2021 시즌 KPGA 코리안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제16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 4천만원)’은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강원 원주 소재 오크밸리 컨트리클럽 오크, 메이플코스(파72. 7,147야드)에서 펼쳐진다.

 

2014년부터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으로 열리고 있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의 주최사인 DB손해보험은 2005년 ‘동부화재 프로미배 제48회 KPGA 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16회째 KPGA 코리안투어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며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올해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의 총상금을 2억원 증액하며 선수들을 맞이하는 등 한국프로골프에 큰 힘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