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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에 도전한다.”김혜윤”의 2013시즌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

KLPGA 투어 2013시즌 두 번째 대회인 ‘2012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미화 40만 달러 / 우승상금 미화 8만 달러)이 오는 12월 14일(금)부터 12월 16일(일)까지 사흘간 중국 하문에 위치한 동방 골프 & 컨트리 클럽(파72 / 6,430야드)에서 개최된다.


3연승에 도전하는 '김혜윤'은“통산 4승 중 2승이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에서 거둔 것이다. 그래서 이번 대회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3연승에 도전하는 부담도 있다. 한국 선수들 기량도 하루가 다르게 향상되는 데다 펑샨샨도 바로 전 주에 유럽 투어 우승으로 상승세에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이전 대회들 보다 이번대회를 준비하는 자세가 남다르다. 같은 대회를 3연승 한 선수가 별로 없는 상황에서 꼭 3연승을 해보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혜윤의 우승에는 징크스가 있다. “4승 모두 비행기를 타고 이동해서 우승을 했기때문이다. 작년 대회에서 우승하고 올해는 꼭 육지에서 하고 싶었는데 못했다. 다시 비행기를 타고 왔으니 꼭 우승해야겠다고 했다.


KLPGA투어 역사상 동일 대회 3회 연속 우승을 기록으로는 구옥희(56)가 ‘KLPGA 선수권대회’(1980 ~ 1982), ‘수원오픈’(1980, 1982, 1983/1981년 대회 없음) 강수연(36)의 ‘하이트컵 여자프로골프 챔피언십’(2000 ~ 2002)까지 세 번이며, 박세리(35,KDB금융그룹)의 ‘서울여자골프선수권’(1995(A), 1996, 1997)에서의 아마추어 우승을 포함할 경우 총 네 번이 전부다.


한편, KLPGA투어 2012시즌 상금순위 1위인 김하늘(24,비씨카드)은 “지난 2년간 하문에서 성적이 괜찮다. 매번 숙소만 바뀔 뿐 같은 골프장이어서 외국에 온 느낌이 들지 않는다. 제주도에 온 것처럼 친숙하고, 오래된 대회라 코스도 다른 선수들 보다 많이 알고 있어서 우승도 노려볼만하다.”고 우승에대한 포부를 밝혔다.


김하늘은“항상 중국에 올 때는 잘 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즐기다 가자는 느낌으로 쳤다. 올해는 평소와 달리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든다. 2013시즌 두 번째 대회이기도 하고, 스윙잉 스커츠 대회 2라운드에서 날씨 때문에 후반 14번홀에서 대기 시간이 길어 몸이 많이 식는 바람에 흐름을 잃어 잠시 주춤했지만 탑10에도 들어서 기분도 좋다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2006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7회째를 맞고 있는 ‘2012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은 한국 선수41명과 펑샨샨(23,중국)을 비롯한 중국 선수 48명, 태국 9명, 호주 4명, 대만 3명, 홍콩, 미국, 필리핀에서 각 1명 씩 총 108명(프로 98명, 아마추어 10명)이 출전한다.

윤장섭기자/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