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CONOMY 김대진 기자 | 함정우(27)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총상금 7억 원)' 2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섰다.
함정우는 16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컨트리클럽(파72·7천147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오후 5시 현재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18년 신인상을 받은 함정우는 2019년 SK텔레콤 오픈에서 첫 우승을 했지만 이후 더 이상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함정우는 전반에 버디 2개를 잡았다. 후반 들어 1~4번 홀 4연속 버디 를 잡았다.
함정우는 6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한 후 7번 홀에서 이번 라운드 첫 보기를 했지만 마지막 9번 홀을 다시 버디로 마무리했다.
함정우는 "4라운드까지 17언더파 정도 치면 톱3 안에 들지 않을까"라면서 "진짜 우승 좀 하고 싶다"고 심정을 밝혔다.
그러나 함정우는 "우승자는 하늘이 점 찍어준다고 하지 않나"라며 "흘러가는 대로 치려고 한다"고 했다.
문도엽과 최민철이 중간합계 7언더파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컷 오프는 1오버파 혹은 2오버파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