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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영, 전 매니지먼트사에 5억원 피소

스포티즌, 김자영의 일방적 계약해지 반발 "5억3000만원 내라!"
 
►올시즌 부진에 늪에 빠진 김자영이 설상가상으로 5억원대의 소송에 휘말려 곤란을 겪고 있다.<사진/KLPGA>
 
[소순명기자 ssm667@naver.com] 삼촌팬들을 몰고다니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대표적 '미녀골퍼' 김자영(22, LG)이 5억원대의 소송에 휘말렸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스포츠매니지먼트사인 스포티즌은 "김자영이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하면서 손해를 입었다"며 김자영을 상대로 5억3300여만원의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김자영이 바로 지난해 KLPGA투어에서 3승을 수확하며 다승왕에 오른 선수다.

스포티즌은 "2010년 말부터 지난해까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고 계약 만료 2개월 전까지 갱신을 거절하겠다는 의사 표시를 하지 않는 한 자동 연장되도록 합의한 상황이었다"며 "계약 기간 동안 후원사를 유치하는 등 안정적인 지원으로 김자영이 지난해부터 실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스포티즌은 계약에 따른 수수료와 올 시즌 김자영의 예상 상금에 대한 인센티브 등을 손해액으로 계산해 배상을 청구했다.

김자영은 2011년부터 2년간 주방가구업체인 넵스로부터 후원을 받았고, 올해 초 LG로 이적했다. LG와의 계약을 앞두고 스포티즌에서 IB스포츠로 매니지먼트사까지 옮기면서 갈등을 빚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