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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대상 시상식, 장하나 3관왕 수상



KLPGA가 주최하는 '2013 볼빅 KLPGA 대상 시상식'이 12월2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륨에서 열렸다.




장하나(21·KT)가 201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관왕을 휩쓸며 골프여왕에 등극했다.

장하나는 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13 볼빅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과 상금왕, 다승왕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장하나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과 러시앤캐시 행복나눔 클래식,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모두 우승했다. 13개 대회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총 6억8,954만2,549원의 상금을 거둬들여 상금랭킹 1위를 차지했다. 또 387점의 대상 점수를 얻어 올시즌 최우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KLPGA 대상까지 거머쥐었다.

장하나는 “너무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많은 대회를 열어주신 덕분에 상금도 많이 받고 우승도 세 번이나 하게됐다. 일일이 감사인사 드리지 못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세영(20·미래에셋)은 장하나와 공동 다승왕에 올랐고 올 시즌 처음으로 프로무대에 선 김효주(18·롯데)는 신인왕 타이틀과 함께 최저타수상(71.21타)를 수상했다.

한편, 이날 김세영은 온라인 등 투표로 진행된 ‘카이도 인기상’에 뽑히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3개 메이저대회 연속 우승을 포함해 총 6승을 한 LPGA 올해의 선수 박인비(25·KB금융그룹)는 ‘볼빅 US LPGA 대상’을 받았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상금 랭킹 4위에 오른 안선주(26·투어스테이지)는 ‘볼빅 JLPGA 대상’을 수상했으며 박인비와 안선주는 해외일정 관계로 어머니와 이모가 각각 대리 수상했다. 


[롯데월드호텔=심용욱 기자] / 사진=박형진 기자


 
왼쪽부터 장하나, 김효주, 박희영, 양수진, 최유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