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5.3℃
  • 구름조금강릉 15.7℃
  • 맑음서울 16.6℃
  • 맑음대전 14.0℃
  • 구름많음대구 18.3℃
  • 구름많음울산 16.8℃
  • 구름조금광주 14.8℃
  • 구름많음부산 17.3℃
  • 맑음고창 11.9℃
  • 구름조금제주 15.8℃
  • 맑음강화 15.4℃
  • 맑음보은 12.5℃
  • 맑음금산 12.5℃
  • 맑음강진군 15.1℃
  • 구름많음경주시 17.8℃
  • 구름많음거제 14.8℃
기상청 제공

[NewsClick]팀 혼마, 남자 허원경 프로 가세





팀 혼마 코리아(TEAM HONMA KOREA)가 남자프로를 영입하며 팀을 보강 시켰다.

혼마골프는 지난 2월 10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소속 허원경(28)과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국가대표 출신인 그는 김경태(28·신한금융그룹)와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고, 주장까지 했던 베테랑 출신이다. 최근 군복무를 마친 허원경은 혼마와 계약하며 올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게 됐다. KPGA 투어에서 최고 성적은 3위로 에이스 저축은행 몽베르 오픈에서 기록했다.

혼마골프는 신사답기로 유명한 허원경에게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클리블랜드의 클럽을 줄곧 사용해왔던 허원경은 이번에 처음으로 혼마 용품을 쓰게 됐다. 혼마골프 관계자는 “본인도 만족할 정도로 테스트 결과가 좋았다. 찰떡 궁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혼마골프의 적극적인 서포트에 힘입어 허원경이 ‘만년 우승후보’라는 꼬리표를 떼고 화려하게 재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혼마골프는 앞으로 남자프로 서포트를 적극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허원경 외에도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활약하는 최혜용(24·LIG), 정재은(25·KB금융그룹), 정예나(26·한화)도 ‘팀 혼마’에 합류했다. 새로 가세한 4명은 11개 이상의 클럽과 혼마골프 캐디백, 용품을 사용하게 된다. 또 모자 오른쪽에도 로고를 부착한다. 업계에서 정평이 난 혼마골프의 체계화된 시스템은 투어 생활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혼마골프는 프로골프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2년 팀 혼마를 출범시켰다. 시니어클럽으로 인식됐던 혼마골프의 타깃을 젊고 신선하게 바꾸려는 마케팅적인 측면이 강했는데 지난 2년간 소속 선수가 총 10승을 수확해 효과를 톡톡히 봤다.

김하늘(26·KT)과 김혜윤(25·KT), 이승현(23·우리투자증권), 김다나(25·넵스), 허윤경(24·SBI저축은행) 등으로 구성된 팀 혼마는 지난해 국내 투어에서 4승을 수확했다.

4명이 새로 합류하는 등 라인업이 보강됐기 때문에 올해는 5승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혼마골프는 “앞으로 국내 남녀투어에서 팀 혼마의 활약이 더욱 빛날 것이라 예상된다”고 전했다.


심용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