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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시민연대, “공공기관 골프회원권 관리 엉망”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주요 공공기관들이 골프회원권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위례시민연대가 주요 공공기관에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받은 자료를 지난 3월 10일 발표했다.
 

이 자료에 의하면 한국수출입은행은 회원권 4계좌(구입비 32억 6,000만원)를 2012~2013년 2년간 11명의 임원이 전용으로 361회 사용했으나 누구와 사용했는지 전혀 기록하지 않았다.
 

골프회원권 16계좌(구입비 111억4000만원)를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은행, 2.5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주택금융공사도 상황은 비슷했다.
 

이밖에 2억6000만원에 2계좌를 구입한 한국정책금융공사는 지난 2년간 사용횟수가 단 2회에 그치는 등 예산낭비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이득형 위례시민연대 이사는 “공공기관의 골프회원권이 어디에 사용됐는지에 대한 분명한 자료가 필요하다”며 “골프회원권 구입·관리 규정을 마련하고 업무추진비처럼 골프회원권 사용내역도 상세히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