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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우승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지난 7월 6일 중국 위해시에 위치한 웨이하이 포인트 호텔&골프리조트(파72, 6,111야드)에서 열린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마지막날 김효주(19, 롯데)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김보경이 E1 채리티오픈과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한 이후 약 1년 1개월 만이다.
 

최종라운드 첫 홀부터 버디를 잡은 김효주는 이어지는 2번 홀(파5)과 4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으나 6번홀(파5)에서 58도 웨지로 한 세 번째 샷이 벙커로 빠지고, 3퍼트를 범하면서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하지만 김효주는 전반 마지막 홀인 9번홀(파)에서 또 다시 버디를 잡았고, 후반에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통산 3승째를 일궈냈다.
 

7타 차의 큰 차로 2위를 따돌린 김효주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순위 2위인 장하나(22, 비씨카드)와의 격차를 약 1억 7천만 원까지 벌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김효주는 “2위와 타수 차가 많이 나서 다른 사람들보다 여유 있는 상태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했지만 골프장 특성상 언제 스코어가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끝까지 긴장했다”며 “6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했지만 기분이 좋은 상태였기 때문에 그냥 언더파를 유지하자고 생각했고, 경기에도 크게 영향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 우승을 예상하지 못했던 것처럼 하반기도 어떻게 될지 짐작이 가지 않는다. 오늘 샷이 후반 갈수록 흔들렸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서 우승을 몇 번 더 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한편, 고진영(19, 넵스)이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로 단독 2위에 올랐고, 이민영2(22)와 정희원(23, 파인테크닉스)이 5언더파 211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