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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2014


사진=골프가이드 박형진 기자 soulklub@naver.com

인천 송도에 있는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6,276야드)에서 열린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2014’(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만 원) 최종일, 전인지(20,하이트진로)가 역전 우승으로 시즌 3승을 일궈냈다.
 
선두와 3타 차 공동 2위로 출발한 전인지는 4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후 6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하며 보기를 범했으나, 7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내며 만회했다.
 
전인지는 10번홀에서 샷 이글을 하면서 선두 허윤경(24,SBI저축은행)을 1타 차로 바짝 추격했다. 이후 전인지는 3개의 버디를 추가로 잡아 2타를 줄인 허윤경을 1타 차로 역전하며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69-69-66)로 시즌 3번째 우승이자 생애 4번째 우승을 일궈냈다.
 
전인지는 “첫 우승을 안겨준 골프장에서 우승하게 돼서 더 기쁘다. 경기 시작 전부터 우승을 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 상대 선수나 날씨가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내가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되새기면서 나만의 플레이에 몰입하려고 노력을 했다. 그런 노력이 우승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전인지는 “올 시즌 지난해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렸다. 올해 배운 것들이 내년에 더 잘할 수 있는 발판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허윤경이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69-66-70)로 단독 2위에 올랐고, 김지현(23,CJ오쇼핑)이 10언더파 206타(70-68-68)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추천선수 허미정(25)과 이정민(22,비씨카드)은 공동 4위, 디펜딩 챔피언 이민영2(22)는 장수화(25,대방건설), 김도연(24)과 함께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가장 치열했던 ‘우리투자증권 신인상’은 백규정(19,CJ오쇼핑)이 차지했다. 백규정은 “시즌이 끝날 때쯤 되니 신인상이 많이 신경 쓰였는데, 이렇게 신인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말한 뒤, “내년에는 USLPGA 신인상도 받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시즌 눈부신 활약을 했던 김효주(19,롯데)는 시즌 상금 12억 원을 돌파했고, 상금왕, 대상, 최저타수상과 다승왕까지 4관왕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4관왕을 하게 돼 기쁘다. 내년에도 올해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쉬지 않고 달려온 KLPGA투어는 2014년도 시즌을 마감했다. 2015 시즌 개막전인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은 오는 12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사흘간 중국 심천에 위치한 미션힐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