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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김포공항 골프장, 항공기 위협"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김포공항 골프장을 반대하는 '김포공항습지 공동대책위원회'는 "김포공항 골프장은 조류를 유인해 항공기 안전에 위협이 된다"는 의견을 28일 내놓았다.
 

이들은 "2012년 5월 국토부는 고시로 조류충돌방지를 위해 공항 주변 골프장을 부적합한 시설로 지정했다"며 "이 고시 개정본 역시 '골프장'이라는 용어는 삭제했지만 여전히 잔디재배를 부적합한 것으로 명시하고 있다 고 전했다. 
 

공대위는 "골프장은 잔디로 조성되며 국토부가 고시에 공항 주변 부적합 시설로 '잔디재배'를 명시했기 때문에 골프장은 당연히 공항 주변에 들어서서는 안되는 시설"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토부는 항공기 안전을 위해 스스로 마련한 원칙을 준수하고 공항골프장 건설을 백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공항공사는 2016년까지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과 서울시 강서구 오곡동 일대 등 공항 주변 99만5천여㎡에 27홀 규모의 대중 골프장 건설을 추진중이다.
 

그러나 환경 단체들은 '습지 보존'을 주장하며 공항공사측과 갈등을 빚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