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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에 도전하는 박인비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에 도전하는 박인비



박인비가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박인비(27 KB금융그룹)는 오는 7월30일(이하 한국시간)부터 8월2일까지 나흘간 스코틀랜드 턴베리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한화 약 34억 원)에 출전한다.

박인비는 지난 2014시즌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에 올랐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77타를 쳤다. 보기 6개에 더블 보기 1개를 포함한 박인비답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박인비는 경기에 앞서 29일 공식 인터뷰에서 “작년 브리티시 오픈은 내 모든 경력 중 가장 실망스러운 경기였을 것이다. 작년엔 우승에 정말 가까웠다고 생각했다. 브리티시 여자오픈에 출전했던 때 중 가장 우승이 눈앞에 있었던 대회였다”고 돌아봤다.

올 시즌은 페이스가 좋다. 박인비는 이미 상반기에만 3승을 거뒀고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선 대회 3연패를, ‘US 여자오픈’에선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메이저 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것.

박인비는 “나는 실제로 메이저 대회 경기를 이어서 하는 것을 좋아한다. 2주 전에 메이저 대회(US 여자오픈)를 치렀고 2주 만에 또 메이저 대회(브리티시 여자오픈)에 출전한다. 좋은 리듬을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다시 한 번 LPGA 역사 작성에 도전한다. ‘에비앙 챔피언십’이 남아있지만 박인비는 브리티시 오픈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길 원한다. 박인비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LPGA 역대 7번째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박인비는 “숙제를 한 것 같은 기분이다. 브리티시 오픈은 내게 정말 큰 대회이며 올 시즌 가장 큰 목표이기도 하다. 시즌 초부터 브리티시 오픈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말해왔다. 우승을 위해 열심히 해왔고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우승을 바랐다.

한편 박인비는 브리티시 여자오픈 1라운드를 스테이시 루이스(30 미국), 아자하라 무노즈(27 스페인)와 함께 치른다. 박인비의 티오프 시간은 30일 오후 7시59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