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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조성 적극 ‘앞장’

펫티켓 준수·유기 동물 입양 홍보 캠페인 펼쳐

지이코노미 박문근 기자 | 정읍시가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갈등을 예방하고, 행복하게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조성에 나섰다.

 

현재 정읍시 반려동물의 수는 약 27,000여 마리로 추정되고, 1~2인 가구의 증가와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인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유실·유기 동물 발생도 2018년 399마리에서 2019년 625마리, 2020년 746마리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며 사회적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8일 정읍 천변로 주차장 일원에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조성을 위한 펫티켓(Petiquette) 홍보와 유기 동물 입양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펫티켓 홍보와 캠페인은 정읍시 동물복지 담당 공무원과 동물보호 명예감시원, 동물보호단체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지켜야 하는 예절과 동물보호법 개정사항을 알리는 포스터를 배부했으며, 유기 동물 입양행사도 병행 추진했다.

 

반려인이 준수해야 할 주요 내용은 반려견과 외출 시 배변 처리를 위한 봉투와 휴지를 휴대해야 하며 배설물은 반드시 수거해야 한다.

 

또, 2개월령 이상 반려견은 동물등록을 완료해야 하고, 비반려인의 안전을 위해 목줄 또는 가슴 줄을 착용해야 한다.

 

비반려인이 지켜야 할 펫티켓은 타인의 반려견 눈을 응시하지 않고, 견주 동의 없이 반려견을 만지거나 먹이를 주지 말아야 한다.

 

또 타인의 반려견을 자극하는 행동이나 불쾌한 언행 등은 삼가야 한다.

 

시 관계자는“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을 둘러싼 갈등도 심화되고 있다”면서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펫티켓을 준수하고 서로 배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