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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2016 액티비아-백제CC 드림투어 Road to The 에비앙 챔피언십 10차전] 안근영, 생애 첫 우승!

충청남도 부여에 위치한 백제 컨트리클럽(파72/6,407야드) 웅진(OUT), 사비(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16 액티비아-백제CC 드림투어 Road to The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천만 원, 우승상금 1천2백만 원)’ 최종일, 안근영(25)이 입회 7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일궈냈다.

우승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안근영선수

1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안근영은 전반 버디만 3개를 잡으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이어지는 후반에도 10번홀, 11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탄 안근영은 14번홀에서 3퍼트를 하며 보기를 범했으나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68-68), 2위 그룹과 4타 차로 여유롭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안근영은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우승이라 뿌듯하면서도 마음이 찡하다. 그동안 응원해준 모든 분들께 보답한 것 같아 행복하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골프를 접한 안근영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선수 생활을 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했다. 안근영은 2009년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하여 드림투어에서 주로 뛰었으며, 2012년과 2014년에는 정규투어에서 활동했다.

오늘 경기에 대해 안근영은 “다른 선수도 잘 칠 것으로 예상해서 최대한 버디를 많이 잡기 위해 공격적인 플레이를 했다. 후반에는 핀 위치가 어려워 몇 개 홀에서 위기가 왔지만, 퍼트가 잘 돼서 파로 막아냈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투어 1차전부터 14차전까지의 상금순위 1위 선수에게는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US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권을 부여한다.

이에 대해 안근영은 “선수로서 정말 탐나는 기회다. 오늘 우승을 하고 나니 더욱 욕심이 나고 남은 대회에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된다.”고 밝혔다.

이어 안근영은 “모든 선수의 목표가 그렇듯 다음 시즌 KLPGA 정규투어의 시드권 확보가 가장 큰 목표다. 매 대회 즐거운 마음으로 꾸준한 성적을 내서 드림투어 상금순위 6위 안에 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밖에 유효주(19)와 정혜원(26), 김현지3(18), 김수지(18), 이수연(18,위드윈홀딩스)이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로 두터운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정혜원은 2위를 기록하며 드림투어 상금순위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주)풀무원다논과 백제 컨트리클럽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 라운드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8월 9일(화)부터 19시 30분에 방송된다. 

[우승자 안근영 주요 홀별상황]

2번홀(파3,175야드) : 7i->핀우측 6M 1퍼트 버디

3번홀(파4,344야드) : D->127Y 9i->핀앞 1M 1퍼트 버디

7번홀(파4,377야드) : D->137Y 8i->핀뒤 1M 1퍼트 버디

10번홀(파4,366야드) : D->148Y 7i->핀좌측 3M 1퍼트 버디

11번홀(파5,519야드) : D->3W->77Y 52도웨지->핀우측 1M 1퍼트 버디

14번홀(파4,410야드) : D->173Y 23UT->그린우측에지 7M 3퍼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