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좌로부터) 리디아고(뉴질랜드), 박희영(한국), 유소연(한국), 이민지(호주), 허미정(한국), 앨리슨리(미국), 산드라갈(독일) 12일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갈라디너. 프로암 대회를 마친 선수들은 골프웨어를 벗고 한껏 멋을 냈다. 갈라디너는 선수들의 패션 감각을 엿볼 수 있는 장이다. 올해 대회의 드레스 코드는 한복이었다.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투어 대회답게 이날 갈라디너에서는 드레스가 아닌 모던한 스타일의 한복을 입고 맵시를 뽐낸 선수가 유난히 많았다. 패셔니스타로 소문난 박희영과 유소연은 짧은 치마를 매치한 깜찍한 스타일의 신(新)한복을 입어 시선을 끌었다. 유소연은 "우리 한복의 아름다움을 외국 선수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호주 동포 이민지와 허미정은 전통 한복 스타일을 소화했다. 재미 동포 엘리슨 리와 독일의 미녀 골퍼 산드라 갈은 큰 키에 어울리는 두루마기를 걸치고 나왔다. 산드라 갈은 대표적인 친한파 골퍼다.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는 치마의 앞단은 길고 뒷단은 짧은 파격적인 스타일의 한복을 입었다. 빨간색 치마에
“투어급 기술을 합리적인 가격에” 스넬골프가 추구하는 목표다. 골프 브랜드 좀 안다는 사람도 스넬골프라는 이름은 다소 생소할 수 있다. 스넬골프는 지난해 여름 딘 스넬(Dean Snell)이라는 미국의 골프볼 전문가가 설립한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올해 3월에 런칭을 하였다. 창립자 딘 스넬은 25년간 Titleist®, TaylorMade™ 등 세계적인 골프 브랜드에서 골프공을 연구하고 개발해온 골프공의 대가이며 타이거 우즈, 필 미켈슨, 제이슨 데이 등 여러 세계적인 프로 골퍼들과 협력하여 Titleist®의 ProV1™과 Professional™을 개발한 장본인이다. 이 골프공의 명장은 골프공 기술 관련 38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마추어 골퍼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투어 규격의 골프공을 사용하여 골프 실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스넬골프를 설립한 것이다. 신생브랜드 같지 않은 스넬골프에서 이번에 야심차게 내놓은 3피스 볼이 ‘마이투어볼 (My Tour Ball)’이다. 80대의 낮은 컴프레션 코어는 부드러운 타구감을 주어 드라이버의 스핀은 낮추는 동시에 더
6,500개의 골프 벨트, 드루 스타일을 입다. “유럽 프리미엄 드루 골프벨트 공식 런칭, 고객 대상 스타일 포인트 5만 지급 이벤트 실시" 골프는 매너 경기여서 필드 위 패션은 에티켓과 직결된다. 특히 남자인 경우 상의를 바지에 넣는 것이 예의여서 벨트에 많은 신경을 쓰게 된다. 영국의 프리미엄 골프벨트 브랜드인 ‘드루’ 는 골프 매너와 함께 스타일을 강조하는 제품으로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높다. 최근 미 PGA 메모리얼 토너먼트 우승자인 윌리엄 매거트, 유러피언 BMW 챔피언십 우승의 크리스 우드, 미 LPGA 3주 연속 우승자인 아리야 주타누간, 일본 요넥스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우승의 포라니 추티차이 등 모두 드루벨트를 착용하고 승리를 거둬 드루벨트는 챔피언의 아이템이라고도 한다. 최근 ‘드루(druh)’ 는 한국 골퍼들의 패션감각을 지켜 줄 드루스타일닷컴 (www.druhstyle.com) 을 오픈하며 이제까지 소개되지 않았던 럭셔리하면서도 프리미엄급 제품을 공식적으로 런칭했다. 2008년 영국에서 처음 만들어져 유러피언투어 선수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한 드루 골프벨트는 현재 P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팬 매거진인 ‘KLPGA Premium’을 창간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대회 부터 갤러리들에게 제공했다고 밝혔다. 1978년 탄생하여 많은 골프 팬들의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현재 총 상금 218억원을 돌파하며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온 KLPGA는 그 동안 받아온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KLPGA Premium’을 창간했다. ‘KLPGA Premium’은 골프 팬들과 갤러리에 생생한 KLPGA와 선수들의 소식을 발 빠르게 전달해 팬들과의 소통을 더욱 활성화 시키고 더욱 깊은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LPGA Premium’은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화보와 선수들의 심층 인터뷰, 일반 잡지에서는 접할 수 없는 흥미로운 특집 기사 등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대회장을 찾는 갤러리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며, 한국여자골프를 사랑하는 골프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LPGA 강춘자 수석부회장은 “그 동안 받은 관심과 사랑을 KLPGA Pre
’히스토릭 더블(historic double)’ 성은정(17 금호 중앙여고)이 새로운 골프 역사를 썼다. 미국 아마추어 골프역사상 최초로 US걸스주니어챔피언십과 US여자아마챔피언십을 한 해에 동시 석권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한국과 미국의 골프 전문가들은 ‘대형스타’가 탄생했다며 흥분하고 있다.성은정은 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스프링필드의 롤링 그린 골프클럽(파71 6259야드)에서 36홀 매치로 열린 결승전에서 엘레나 카르타(이탈리아)를 1홀 차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오전 18홀 매치를 비긴 채 마친 성은정은 25,29번째 홀을 따내 리드를 잡았고 1홀차로 앞선 마지막 36번째 홀에서 상대가 버디를 낚았으나 같이 버디를 잡아내며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성은정은 이로써 지난 달 18세 미만 선수들이 출전하는 US걸스주니어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우승한데 이어 나이 제한이 없는 성인 대회인 이번 US여자아마챔피언십까지 석권해 사상 최초로 두 대회를 동시 석권하는 ‘대형사고’를 쳤다. 또한 한국선수로는 1998년 박지은에 이어 18년 만에 처음으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성은정은 이번 우승
- 시즌 최다타수 차이 우승 기록(9타차) - 배선우에 이어 시즌 2번째 노보기 우승 기록(역대 노보기 우승자 신지애, 배선우) - 이번우승으로 발렌타인 대상 포인트 1위 복귀(대상포인트, 상금순위, 편균타수 등 총 6개 부문 1위 등극) 박성현(23·넵스)이 삼다수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은 8월 7일 제주 오라 골프장(파72·6천445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삼다수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 3라운드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월에 치른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이후 두 달여 만에 우승을 차지한 박성현이다. 이번 우승으로 시즌 5승을 기록, 나란히 2승씩을 기록한 고진영, 장수연, 조정민을 제치고 다승 1위를 지켰다. 이날 우승으로 상금 1억원을 챙긴 박성현의 시즌 상금은 어느새 8억 591만으로 늘어났다. 작년에 받았던 7억 3669만원을 가뿐하게 넘어선 기록이다. 이번 대회를 포함, 모두 12번의 대회를 참여했고 5승을 따낸 박성현이다. KLPGA 투어의 남은 경기가 12경기인 것을 감안하면 지난 2009년 신지애의 시즌 최다승인 9승 도전도 가능하다. 2번홀(파
군복무로 잠시 필드 떠나 있던 KPGA스타 플레이어 속속 복귀 김우현, 허인회...군 전역 후 올 시즌 하반기 투어 복귀 2014년 KPGA 코리안투어 2승을 거둔 후 군에 입대한 김우현(25.바이네르)과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2015년 ‘제11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허인회(29.JDX멀티스포츠)가 올 시즌 하반기에 군생활을 마치고 프로 신분으로 투어에 복귀한다. 먼저 투어에 복귀하는 선수는 김우현이다. 2012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그는 2014년 ‘제2회 해피니스 송학건설오픈’ 에서 데뷔 첫 승을 신고한 뒤 ‘보성CC 클래식’ 에서도 잇달아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돌풍을 일으켰다. 화려한 영광을 뒤로하고 그 해 11월에 군에 입대한 김우현은 오는 24일 전역한 뒤 25일부터 진행되는 ‘제59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에서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김우현은 “오랜만에 대회에 출전하는 생각을 하니 자신감은 있지만 긴장되고 떨리는 게 사실이다.” 라고 말하면서 “말년휴가가 남아있기 때문에
충청남도 부여에 위치한 백제 컨트리클럽(파72/6,407야드) 웅진(OUT), 사비(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16 액티비아-백제CC 드림투어 Road to The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천만 원, 우승상금 1천2백만 원)’ 최종일, 안근영(25)이 입회 7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일궈냈다. 우승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안근영선수 1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안근영은 전반 버디만 3개를 잡으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이어지는 후반에도 10번홀, 11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탄 안근영은 14번홀에서 3퍼트를 하며 보기를 범했으나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68-68), 2위 그룹과 4타 차로 여유롭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안근영은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우승이라 뿌듯하면서도 마음이 찡하다. 그동안 응원해준 모든 분들께 보답한 것 같아 행복하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골프를 접한 안근영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선수 생활을 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했다. 안근영은 2009년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하여 드림투어에서
한국 여자골프 선수들이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양희영(27·PNS창호),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 김세영(23·미래에셋), 전인지(22·하이트진로)로 구성된 한국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메리트 클럽(파72·6668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2승2패를 기록해 승점 4점을 추가했다.조별리그 승점 8점을 더해 합계 12점을 획득한 한국은 이날 3승1패로 승점 6점을 보탠 미국(13점)에 1점 차로 뒤져 2위를 차지했다.전날 3일차 경기를 악천후로 인해 제대로 마치지 못했던 한국은 이날 재개된 경기에서 2승을 추가해 A조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과 함께 A조 2위 대만(승점 7), B조 1위 잉글랜드(승점 9), B조 2위 미국(승점 7)이 결승에 올랐고, 일본(승점 4)이 와일드카드전을 통해 마지막 티켓을 손에 넣었다.결승 매치플레이에서 한국은 시작이 좋지 못했다. 1, 2번 주자로 나선 양희영과 전인지가 나란히 패배했다. 양희영은 노무라 하루(일본)를 상대로 2홀을 남기고 3홀차로 졌고, 전인지도 테레사
이승현(25·NH투자증권)이 2년 2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사흘 내내 선두에 나서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했다.이승현은 24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골프클럽(파72·6,424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2016시즌 19번째 대회인 MY문영·퀸즈파크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최종합계 18언더파 198타의 성적을 낸 이승현은 공동 2위인 배선우(22·삼천리), 정연주(24·SBI저축은행)를 5타 차이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2010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이승현은 라운드당 퍼트 부문에서 4위 아래로 떨어진 시즌이 없을 정도로 퍼팅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데뷔 첫해부터 이 부문 4위에 오르며 그린 플레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듬해에는 2위(시즌 상금은 7위), 2012년 4위(상금 25위), 2013년 1위(상금 7위), 2014년 3위(상금 21위), 그리고 작년에 이 부문 4위(상금 27위)를 기록했다.또 쇼트게임 실력도 투어에서 정상급이다. 그린을 놓쳐도 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