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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절친 노타 비게이 3세, "우즈, 올해 최소 1승은 할 것" 전망



타이거 우즈 절친 노타 비게이 3세, "우즈, 올해 최소 1승은 할 것" 전망
 


타이거 우즈의 절친한 친구인 프로골퍼 노타 비게이 3세가 새해에는 우즈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최소 1승은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게이는 30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우즈가 새해 컨디션을 최고로 끌어올릴 수 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비게이는 우즈와 스탠퍼드대 골프팀에서 함께 운동한 오랜 친구며, PGA 투어 통산 4승을 거둔 선수다.

그는 지난 달 초 우즈가 자신이 주최한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복귀전을 치른 모습을 보고 "타이거를 포함해도, 지인 중에 나보다 더 기뻐한 사람은 없었을 것"이라며 두터운 우정을 드러냈다.

우즈는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수술과 재활을 반복하느라 지난 16개월간 유일하게 이 대회에만 출전했다.

우즈는 이 대회에서 총 18명 중 15위에 그쳤지만, 4라운드 동안 참가자 중 가장 많은 24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저력을 과시했다. 더블보기도 6개를 적어냈지만, 비게이는 이 대회에서 큰 희망을 봤다.

비게이는 "15개월을 쉬다가 출전한 대회에서 그 어느 선수보다 많은 버디를 잡았다는 것은 놀랄 만 한 일"이라고 말했다.

지난 달 30일 41번째 생일을 맞은 우즈는 올해 2월 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그에 앞서 1월 말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도 출전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비게이는 우즈가 올해 4월 열리는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우즈가 이길 것이다. 내가 봐온 것을 토대로 예상하자면 우즈는 내년에 최소한 1승 이상은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 대회를 얼마나 많이 뛰느냐가 관건이다. 우즈가 내년 초부터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봄 중에는 최고 컨디션에 오를 것으로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비게이는 "당신이 하고 싶어하는 샷, 당신이 세계적인 선수에게서 보고 싶어하는 샷을 그가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