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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10대, 19세 김주형 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 우승

-통산 2승.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무서운 10대. 19세 김주형이 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을 제패했다. 통산 2승째다.  

김주형이 13일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12억 원)'에서 우승하며 10대 선수로선 처음으로 통산 2승을 달성했다.

김주형은 이날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1, 7316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3타 차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2억5천만 원.

김주형은 우승 후 “아직은 우승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면서 “지난해 군산CC에서 첫승 이후에 미국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다녀오고 나서 여러 가지로 힘들었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KPGA코리안투어 프로 신분으로는 최연소 우승(18세 21일)에 이어 18세 11개월 나이에 다승 기록을 세웠다. 한국 남자 중에서는 김대섭이 고등학생이던 17세 나이에 한국오픈에서 우승했고, 3년 뒤인 20세에 같은 대회에서 2승을 기록한 뒤 프로에 데뷔했다.

지난 2019년 아시안투어 파나소닉오픈인디아에서 아시안투어에서 두 번째 어린 나이로 우승한 그는 지난해 KPGA에 데뷔해 최단기간 우승(3개월 17일, 109일)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올 시즌 국내에서 우승과 2위 두 번을 기록한 김주형은 상금과 제네시스포인트 모두 선두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