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KLPGA] 2018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11일(금)부터 사흘간 수원CC에서 열려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KLPGA 투어 ‘2018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천만 원)이 오는 11일(금)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수원컨트리클럽(파72 / 6,543야드)에서 열린다.

2018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포스터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본 대회는 NH투자증권이 출범한 2015년부터 수원 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하고 있다. 주최사는 갤러리의 관람편의를 돕고자 18번홀 그린주변에 약 400석 규모의 갤러리 스탠드를 설치하고, 갤러리 플라자 내 대규모 휴식 및 중계시청 공간을 마련하는 등 서비스 개선에 더욱 힘썼다.

디펜딩챔피언 김지영2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에 참가한다는 점에 약간 긴장이 되지만, 이런 긴장감까지 즐기면서 대회에 임하고자 한다.”고 말하며 “욕심 내지 않고 작년과 같이 내 플레이에만 집중한다면 2년 연속 우승이라는 목표에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현재 김지영2는 대상포인트 3위, 상금순위 4위, 평균타수 3위에 오르며 시즌 초반 각종 포인트에서 골고루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대세’ 장하나(25,비씨카드)는 올 시즌 현재까지 대상포인트, 상금순위, 평균타수 등 주요 부문에서 모두 선두에 올라있다. 올 시즌 참가한 6개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과 한 차례 준우승 등 네 차례나 '톱텐'에 오른 장하나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을 겨냥한다.

해외파 선수들도 대거 출전을 알렸다. 세계랭킹 31위 이미림(28,NH투자증권), 2014 시즌 KLPGA 상금왕에 빛나는 김효주(23,롯데)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지난 주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3연패에 성공한 김해림(29,삼천리)도 5월 한 달간은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 

김해림은 “올해 처음으로 출전한 국내무대에서 바로 우승했기 때문에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덕분에 NH투자증권 대회에서도 자신 있게 플레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히며 “이번 대회장의 경우 그린이 빠르고 바람이 항상 많이 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점에 유의하며 경기를 풀어가겠다.”고 코스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이밖에 국내 대회에서 1승씩을 거두고 있는 개막전 우승자 김지현(27,한화큐셀), 브루나이에서 8년 만에 우승컵을 거머쥔 홍란(32,삼천리), 이소영(21,롯데) 등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NH투자증권 메인 스폰서 이승현(27), 박민지(20)도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또한 두 명의 외국인 선수가 출전한다. ‘신데렐라 스토리 of KLPGA’를 통해 국내 대회 출전 중인 제네비브 아이린 링(23, 파라다이스시티)이 세 번째 KLPGA 투어 출전을 앞두고 있으며, 베이브 루(25,대만)는 해외선수 특별추천 자격으로 참가한다.

한편, 선수들이 역방향 스윙에 도전하는 이색이벤트 ‘왼손챌린지’가 5월 10일(목), 13일(일)에 18번홀에서 펼쳐진다. 공식연습일에 열리는 1차 이벤트에서는 이정은6, 김지영2, 장하나, 이미림, 이승현 등 총 10명의 선수가 왼손 샷 대결을 펼칠 예정이며, 본 대회 시상식이 끝난 직후 진행되는 13일 이벤트의 경우 본 대회 상위권자들이 출전하고 우승자가 추첨을 통해 드럼건조기 2대를 갤러리에게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