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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림, "하루에 54홀 치고 싶어요..."

[춘천 =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김해림이 기상악화로 경기가 중단 된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아쉬움을 전했다.

클럽하우스로 이동 중인 김해림 선수

김해림은 16일(수)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 / 6,313야드)에서 벌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2018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조별 1라운드가 기상 악화로 8번 홀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백규정에 5UP으로 크게 앞서고 있다.

김해림은 "두 대회 연속 비가와서 아쉽지만 이번 대회 컨디션은 좋다."며, "비 오는 건 상관없지만 번개가 치는 상황은 위험하다."고 말했다.

오늘 경기가 낙뢰로 인해 더 이상 진행이 어렵게 되면 남은 경기는 내일 순연 된다.

김해림은 "차라리 하루에 36홀이나 54홀 경기로 속개 돼 경기를 빨리 마쳤으면 좋겠다."고 푸념했다.

올 시즌 일본 JLPGA 투어에 진출을 선언한 김해림은 5월 한 달간 국내에 머물며 KLPGA 투어에 참가 하기로 했다. 김해림은 지난 5월 첫 주에 열린 교촌 허니오픈 레이디스 팸피언십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해 16년만에 대회 3연패에 성공하기도 했다. 지난 주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해 공동 34위로 대회를 마쳤다.

금요일까지 기상 조건이 비슷하리라는 전망에 협회 측과 선수들의 고민은 커지고 있다. 기상 악화로 경기가 미뤄질 경우 월요일로 예비일이 잡혀있다.

(사진 = 조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