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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빅데이터] ‘괴력의 김봉섭’, 장타 기록 모든 부분 상위권 올랐다

[골프가이드  조도현 기자] 2012년과 2017년 그리고 2018년까지 세 차례 장타상을 수상한 김봉섭(36.조텍코리아)은 자타공인 KPGA 코리안투어 대표 장타자다.

김봉섭은 2012년에는 평균 드라이브 거리 309.087야드를 기록했고 2017년에는 297.066야드, 지난해는 299.798야드의 평균 드라이브 거리를 적어냈다. 특히 2012년 기록한 309.087야드는 역대 최장 평균 드라이브 거리로 기록됐다.

한때 허벅지 둘레가 27인치에 육박했던 그는 장타의 원천으로 탄탄한 하체와 꾸준한 웨이트트레이닝을 꼽기도 했다.

웨이트트레이닝에 전념하고 있는 김봉섭의 모습

지난해 김봉섭은 평균 드라이브 거리뿐만 아니라 각 상황에 따른 탁월한 장타능력을 과시하기도 했는데 김봉섭의 지난해 기록을 살펴봤다.

김봉섭은 지난해 드라이브 거리 측정홀만이 아닌 모든 파5홀에서 평균 드라이브 거리 300.306야드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순위다. 모든 파4홀에서는 287.606야드로 역시 1위에 올랐다.

파4홀과 파5홀에서 각각 320야드 이상 보낸 비율도 1위다. 김봉섭은 파5홀에서 133회 티샷했고 25회 320야드 이상 날려 보내 18.797%의 비율을 기록했다. 파4홀에서는 총 421회 티샷해 48회 320야드 이상 보냈다.

그는 파5홀에서 300~320야드에 안착된 비율 부문에서 허인회(32.스릭슨)의 32.955%에 이어 32.331%로 2위에 이름을 올렸고 파4홀에서는 양지호(30)의 21.875%에 이어 21.853%로 마찬가지로 2위에 자리했다.

또한 김봉섭은 그가 플레이한 파5홀 전체 전장 대비 티샷으로 보낸 거리의 비율에서도 52.78%로 1위, 파4홀에서는 68.468%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김봉섭이 2018 시즌 가장 멀리 보낸 티샷은 ‘SK telecom OPEN’ 2라운드 14번홀(파4. 443야드)에서 기록한 334.72야드다. 지난해 코리안투어 최장타 기록은 태국의 단타이 분마(23. Danthai BOONMA)가 ‘제34회 신한동해오픈’ 1라운드 18번홀(파4. 463야드)에서 기록한 361.38야드다.

비록 최장타 부문에서 1위 자리를 내준 김봉섭이지만 매 대회 매 홀 꾸준히 평균 이상의 드라이브 거리를 보내는 것이 그가 가진 강점이다.

(자료제공 = 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