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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호반 챔피언스 클래식 2019 1차전] 김미순 생애 첫 우승!

[골프가이드 조도현 기자] 4월 24일(수)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5,598야드) 전주(OUT), 익산(IN)코스에서 열린 ‘KLPGA 호반 챔피언스 클래식 2019 1차전’(총상금 1억 원, 우승 상금 1천5백만 원)에서 준회원 김미순(50,B&G골프)이 생애 첫 우승컵을 안았다.

KLPGA 호반 챔피언스 클래식 2019 1차전 우승자 김미순 기뻐하는 모습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중간합계 7언더파 65타로 유재희(45,볼빅)와 공동 선두에 오른 김미순은 최종라운드에서도 완벽한 샷감을 앞세워 타수를 줄여나갔다.

전반 홀에서 파 행진을 이어가던 김미순은 후반 들어 긴장이 풀리면서 버디만 3개를 낚아,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65-69)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냈다.

KLPGA 호반 챔피언스 클래식 2019 1차전 우승자 김미순 우승트로피

김미순은 “오늘 전반에는 긴장을 많이 해서 버디 기회는 많았지만 하나도 성공하지 못했다. 후반 들어 중거리 퍼트가 잘 된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 아직 실감은 잘 나지 않지만 무척 기쁘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미순은 “승주 컨트리클럽에서 연습을 하고 있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승주 컨트리클럽의 정재현 실장님과, 함께 연습하는 이광순 프로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밝힌 뒤, “이광순 프로에게 조언을 많이 받았다. 덕분에 욕심을 많이 내려놓고 편하게 경기해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KLPGA 호반 챔피언스 클래식 2019 1차전 우승자 김미순18번홀 티 샷

김미순은 “올 시즌 챔피언스 투어 모든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다. 목표를 크게 잡으면 행복하지 않더라. 소박한 목표를 가지고 행복한 골프를 하겠다. 그러다 보면 좋은 결과도 따라올 것이다.”라며 웃었다.

이 밖에 차지원(46)과 서예선(48)이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2위를 기록했고, 김미순과 함께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던 유재희는 최종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65-72)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호반건설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5월 2일(목) 19시 3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

[우승자 김미순 주요 홀별상황]
10번홀(파4,312야드) : D->99Y PW->핀좌 1.5M 1퍼트 버디
14번홀(파5,467야드) : D->3W->66Y 52도웨지->핀뒤 3M 1퍼트 버디
17번홀(파3,139야드) : 8i->핀좌측 2M 1퍼트 버디

(자료제공 = K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