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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 최나연,신지은 인터뷰

- 최나연-신지은 공동 3위 -20(68-64-67-61)

[골프가이드 조도현 기자]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 6256야드)에서 21일(한국시간)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 최종라운드가 치러졌다.

최나연,신지은 (사진제공-Gabe Roux_LPGA)

최나연/신지은 / -20(68-64-67-61) 공동 3위

Q. 이번 주를 정리해서 소감을 말해 달라.

신지은: 원하던 결과는 아니었지만 3위를 한 것에 대해 만족하려고 한다. 내가 오늘 퍼터를 몇 개 실수하면서 너무 아쉬웠다. 지금은 그 생각 밖에 안 난다.

최나연: 굉장히 좋은 경기를 했던 것 같다. 4라운드 동안 믿으면서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너무 오랜만에 했기 때문에 그 자체가 너무 기쁘다. 제니는 아쉬운 면도 물론 있겠지만 나는 3등 한 것도 굉장히 잘 했다고 생각하고, 나머지 대회들을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서 혼자서도 잘 할 수 있는 경기 실력을 보여드렸으면 좋겠다.

최나연,신지은 (사진제공-Gabe Roux_LPGA)

Q. 이번 주에 팀으로 얼마나 즐겁게 경기했는가?

신지은: 굉장히 달랐던 것 같다. 항상 팀 플레이는 매치였는데, 스트로크 플레이를 하다보니까 부담감이 생각보다 많았다. 그런 면에서는 굉장히 달랐지만 그래도 너무 친한 언니랑 하루 종일 얘기하면서 즐겁게 칠 기회가 거의 없기 때문에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

최나연: 나는 굉장히 놀라웠던 게, 사실 스트로크 플레이를 할 때는 내 자신을 이렇게까지 위로하거나 격려하는 부분이 약했던 것 같다. 그런데 팀 플레이를 하면서 우리 팀 선수에게 그만큼 용기를 주고 이끌어주는 모습을 보고, 이렇게 하는 게 플레이를 할 때 내 스스로에게도 도움이 많이 되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런 점을 배운 것 같다.

최나연 (사진제공-Gabe Roux_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