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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와 함께하는 골프교실, 아이들이 미래다! 전가람·최고웅·염은호 참여한 가운데 진행

- KPGA가 추진하는 주니어 저변 확대 사업의 일환

‘KPGA와 함께하는 골프교실’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전가람은 “서로 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 뿌듯하다”라며 “학생들이 골프에 대해 친숙함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이런 행사에 참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KPGA]

[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사)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양휘부, 이하 KPGA)가 주최하고 (사)한국스내그골프협회(회장 김형달)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KPGA와 함께하는 골프교실’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KPGA와 함께하는 골프교실’은 KPGA가 추진하는 주니어 저변 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이 전국의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스내그 골프 장비를 활용해 그들이 쉽고 즐겁게 골프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19년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 챔피언이자 통산 2승의 전가람(24.볼빅)은 17일(목) 서울 동작구 소재 보라매초등학교, KPGA 코리안투어 1승의 최고웅(32)은 21일(월) 서울 영등포의 신영초등학교, ‘KPGA 코리안투어 QT’ 수석 합격 출신인 염은호(22.키움증권)는 22일(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원효초등학교를 찾아가 해당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과 함께 스내그 골프를 즐기고 골프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 등 뜻 깊은 하루를 보냈다.

‘KPGA와 함께하는 골프교실’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전가람은 “서로 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 뿌듯하다”라며 “학생들이 골프에 대해 친숙함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이런 행사에 참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고웅은 “학생들이 골프에 대해 생각보다 큰 흥미를 갖고 있어 놀랐다. 실력들도 뛰어났다”라며 “이 기회를 통해 이들이 골프 선수의 꿈을 자연스럽게 키워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재능기부 프로젝트 ‘KPGA가 간다’에 참석해 인천광역시 골프협회 주니어 선수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기도 한 염은호가 이번 ‘KPGA와 함께하는 골프교실’에 등장하자 약 50명의 학생들은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염은호는 “마치 ‘초통령’이 된 것 같아 신기하다. 기분이 좋았다. 밝고 건강한 에너지가 넘쳐 큰 활력소가 됐다”라며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재능 기부에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나를 원하는 곳이 있으면 언제든 달려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세 명의 선수는 준비된 프로그램을 마친 후 학생들은 물론 교사들에게도 사인과 사진 촬영, 자비로 구입한 간식 등을 제공하며 깜짝 팬 서비스를 펼쳤다.

‘KPGA와 함께하는 골프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어렵다고 생각하던 골프를 전가람, 최고웅, 염은호 선수 덕분에 재밌게 배울 수 있었다. 골프 규칙에 대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입 모아 말했다.

한편 ‘KPGA와 함께하는 골프교실’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다가오는 29일(화)에는 서울 이문초등학교, 30일(수)에는 서울 경인초등학교, 31일(목)에는 서울 홍연초등학교에서 열린다. 세 곳 모두 ‘필드의 패셔니스타’ 안백준(31)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