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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통산 5승 거둔 미셸 위, SNS에 만삭 모습 공개

지이코노미(G-ECONOMY) 방제일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둔 미셸 위(한국 이름 위성미·미국)가 만삭의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셸 위는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비키니 차림에 분홍색 모자를 쓰고 사진을 올렸다.

지난해 8월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적인 스타 제리 웨스트의 아들 조니 웨스트와 결혼한 미셸 위는 올여름 첫딸 출산을 앞두고 있다. 미셸 위는 꾸준하게 골프를 치고 LPGA 투어 해설위원과 음식을 주제로 한 여러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둔 미셸 위(한국 이름 위성미·미국)가 만삭의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셸 위는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비키니 차림에 분홍색 모자를 쓰고 사진을 올렸다. [사진=미셸 위 SNS]

미셸 위는 4일(한국시간) 미국 골프매체 골프위크와 인터뷰하면서 `프로골퍼`가 아닌 `만삭의 임신부`로서 자신의 심정을 풀어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배 속 아이와 잘 지내고 있다"고 밝힌 미셸 위는 "아기가 어떻게 생겼는지 보고 싶어 견딜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공포도 밀려온다. 가끔 식은땀을 흘리며 깨어난 아기에게 우유를 주는 것을 잊어버리는 악몽도 되풀이된다"고 털어놨다. 아이와 자신을 위한 운동은 꾸준히 하고 있다. 달라진 점은 체력이다. 미셸 위는 "요새 골프를 치지만 3라운드밖에 하지 못한다. 만삭의 몸 때문에 4라운드를 하는 것은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로 태어날 아기에게 축복과 선물이 샤워처럼 쏟아지라는 의미로 여는 `베이비 샤워` 파티는 온라인으로 대체해야 했다. 부부가 함께하는 분만 수업도 온라인으로 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

미셸 위는 필드로 복귀할 계획도 세웠다. 이날 인터뷰를 진행한 골프위크도 "오는 12월 중순 열리는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미셸 위가 돌아올 수도 있다"면서 "특히 고질적인 손목 부상을 출산과 휴식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