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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유튜버 전성시대...투어프로, 코치, 캐디, 개그맨까지 나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감염병으로 대면 접촉이 줄어들면서 유튜브를 통해 골프 레슨도 받을 수 있고 재미도 느낄 수 있어 더욱 인기
-32만명 구독자 가진 프로 골퍼 유튜버부터 개설 7개월만에 구독자 12만 명 확보한 개그맨 출신 연예인 유튜버?방송까지 다양

유튜브 로고

 

[G-ECONOMY 김대진 편집국장] 바야흐로 ‘유튜브(youtube)’ 전성시대다. 어떤 분야건 유튜브가 뜨고 있다. 골프도 예외는 아니다. 골프 전문채널 방송에서부터 현역 투어프로, 골프협회, 코치, 캐디, 개그맨 등 가리지 않고 골프 유튜브 방송에 나서고 있다. 
프로나 코치들은 골프 전문가로서 주로 레슨에 치중하고 있는 반면 개그맨들은 연예인 등 유명인들을 초청해 라운드를 하며 재미를 선사하는 쪽이다. 시청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유튜브 방송을 선택해 보면 된다. 유튜브는 무료로 볼 수 있어 좋다. 
유튜브에선 국내 뿐 아니라 해외 동영상도 얼마든지 볼 수 있다. 전 세계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유튜브가 골프 교습은 물론 각종 정보를 전달하는 미디어 역할까지 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감염병으로 대면 접촉이 줄어들면서 유튜브를 통해 골프 레슨도 받을 수 있고 재미도 느낄 수 있어 더욱 인기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골프 유튜브 방송은 구독자가 32만 명을 넘어섰다. 개설한 지 7개월 남짓한 한 개그맨 출신 연예인 골프 유튜버 방송은 구독자가 12만 명이나 된다. 

에미미 조 유튜브 방송 초기 화면

에이미 조가 만드는 ‘Golf with Aimee’는 한국어와 영어 번으로 나오며 한국과 영어권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영국의 ‘릭실즈골프(Rick Shields Golf)’ 채널은 구독자 116만 명이 넘는 세계 최고 골프 유튜브로 동영상만 1,782개다. 드론으로 촬영하고 샷 트래커로 실측도 한다. 

국내에서 구독자가 가장 많은 골프 유튜버는 에이미 조(Aimee Cho)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부 시메트라 투어에서 활동하던 그녀는 ‘Golf with Aimee’라는 채널을 2015년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 8월 10일 현재(이하 모두 같은 기준) 602개의 동영상이 올라 있고 구독자는 32만2천 명으로 구독자 수에선 압도적인 1위다. 영어와 한국어 버전 두 개를 만들어 영어권과 한국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구독자를 가진 골프 유튜버는 영국의 릭 실즈(Rick Shields)다. 골프 교습가인 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릭실즈골프(Rick Shields Golf)’는 116만 명을 넘었다. 그가 올린 동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2억6676만 회를 넘어섰다.
그는 영상을 만들기 위해 드론 촬영도 하고 샷 트래커로 실측도 한다. 영상 편집을 할 때도 모션 영상을 다각 활용해 이해도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10월 채널을 개설했다. 총 1,782개 동영상이 올라 있다.
일본에선 ‘음골프(UUUM GOLF)’가 인기다. 2018년 1월 개설한 이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51만6천 명에 누적 조회수가 2억4568만 회나 된다. 골프계의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토론도 하고 레슨도 하며 프로 선수와 인터뷰도 한다. 일본어로 진행하는 유튜브 중에는 구독자가 가장 많다.

유소연 유튜브 첫 화면

박인비, 유소연, 최나연, 고진영, 박세리, 양수진, 안병훈, 전가람 등 전현직 투어 프로들도 유튜브 경쟁에 가세했다. 대부분 지난 1년 동안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프로답게 골프 레슨이나 경험담, 라운드 장면 등을 주로 담았지만 골프와 전혀 다른 낚시 모습 등을 담은 영상도 있다.

전현직 투어 프로들의 유튜브도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현역 투어 프로 중 박인비는 지난 3월 23일 ‘박인비 인비리버블-Inbee Park Inbeelievable’이란 채널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자신이 출연한 이벤트 영상과 일상을 담은 21개 동영상을 올려놓았다. 구독자는 1만4500여 명이다. 4월 1일 올린 동영상은 ‘박인비의 도전! 125야드, 공 125개로 홀인원 가능할까요?’란 제목으로 경주 블루원디아너스CC에서 실제 시도한 내용이다. 이 동영상은 조회수가 39만3200여 회나 된다. 이 채널에선 1주일 후 박인비와 절친한 후배 유소연 프로가 같은 장소에서, 6월 5일엔 그의 코치이자 남편인 남기협 프로가 미국 라스베가스CC에서 홀인원에 도전한 영상을 올렸다.
유소연도 7월 28일 ‘유소연, 유티쳐’라는 채널을 개설했다. 유소연은 “다양한 레슨으로 골프팬 여러분들과 소통하는 채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7월 29일 올린 동영상 첫 편 ‘그립 잡는 법’은 조회수가 4800여 회를 넘었다. 두 번째 동영상은 ‘어드레스편’으로 프로답게 정통 레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나연 유튜브 초기 화면

최나연은 지난해 12월 7일 ‘나연이즈백(Lpga Na Yeon Choi)’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동영상 40개에 구독자가 벌써 8만5900여 명이다. 현역 투어 프로가 개설한 유튜브 채널로선 가장 많은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현역 선수들과 교류하는 콘텐츠의 힘이다. 8월 7일엔 경주 블루원디아너스CC에서 열린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의 대회 이면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7월 23일엔 절친이자 배구 월드스타인 김연경, 배구 선수 출신으로 해설위원을 맡고 있는 한유미와 함께 파3홀 코스에서 라운드하는 영상을 올려 누적 조회수 47만 여 회를 기록했다.

고진영 유튜브 메인 화면

고진영도 작년 9월에 ‘고진영고진영고 Golfer Jin Young Ko’를 개설, 39개의 동영상을 올렸다. 1월 24일 PGA 파머스 인슈어런스 대회를 직접 참관한 모습이 담겨 있다. 경기 중 홀을 이동하던 최경주 프로가 그녀를 알아보고 인사를 하던 장면도 담겼다. 
지난 2, 3월엔 미국 샌디에고에서 했던 전지훈련 모습을 6차례로 나눠 올리기도 했다. 3주차 영상에는 떠오르는 샛별 김주형이 합류해 훈련하는 모습, 이성호 이보미 김주형과 함께 라운드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박세리 유튜브 화면

골프레전드 박세리도 가세했다. 박세리는 8월 5일 ‘세리오픈’을 개설했다. 박세리는 “차근 차근 배워가면서 많은 분들과 대화하면서 골프는 조금만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첫 편 영상은 제주도 바닷가 방파제에서 오징어 낚시를 하는 장면을 담았다.

양수진TV 유튜브 방송 화면

KLPGA 투어에서 5승을 올린 미녀 골퍼 양수진 프로도 지난 5월 ‘양수진TV’를 개설했다. ‘양수진 프로의 골프 숏게임 꿀팁을 만나보세요!’ ‘남편과 함께한 2020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참가 LOG♥+EVENT’ 등의 영상이 올라 있다. 뒷 영상에는 올해 한국여자오픈 공식연습일에 실제 대회 코스인 인천 청라베어즈베스트에서 양수진 프로가 이미림 배선우 프로와 연습하는 장면이 담겼다. 남편이 캐디백을 멨다. 
남자 프로 중에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안병훈이 지난 3월 ‘ANmazing Golf’에서 레슨과 투어에 대한 선수의 생각을 팬들과 소통한다. ‘로우 스핀샷과 하이 스핀샷 치는 방법(+슬로푸 모션)’ 등 주로 전문적인 기술을 알려주는 내용이다. 

전가람 프로의 유튜브 '인생가람' 화면

K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전가람은 작년 10월 ‘인생가람[GOLF MAN]을 개설, 1만6000여 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8월 5일에는 통산 5승에 투어 15년 차이며 현 KPGA 선수협회장인 홍순상 프로와 자신의 9홀 매치플레이 대결 장면을 담았다. 5월 1일엔 KLPGA 조아연, 이재윤 프로와 KPGA 김홍택, 전가람 프로가 짝을 이뤄 2대2 포썸 매치플레이 경기를 벌이는 장면을 담았다.
KPGA 프로인 김현우 프로는 2013년 4월 ‘김현우프로[WANNA GOLF]’를 개설했다. 동영상 447개에 구독자 13만3000여 명을 확보했다. 레슨에 치중한 내용이 대부분이다. 매주 화 금요일 두 번 영상을 올린다. ‘아이언 기본과 잘 치는 방법/ 뒷땅, 탑볼 방지’ 영상은 조회수 174만여 회를 기록했다. 
최예지, 최민욱 남매 프로가 운영하는 ‘최남매 골프TV’는 2018년 6월 채널을 개설, 그동안 171개의 영상을 올렸고 구독자 6만9700여 명을 확보했다.
‘백스윙 잘 하는 법, 백스윙 올리는 법, 3단계를 익혀서 백스윙 마스터하기’ 편은 조회수 98만여 회를 찍었다.

현역 캐디가 운영하는 유튜브 방송 '캐딜로그' 화면

현역 캐디가 개설한 [캐딜로그_골프 캐디 채널]은 아주 독특하다. 캐디가 만드는 유튜브로는 국내 유일한데다 캐디들이 쓰는 은어 등이 담겨 있어 색다르다.

현역 캐디인 최미숙 씨는 2015년 4월 [캐딜로그_골프 캐디 채널]을 개설했다. 98개 동영상을 올려 구독자 2만1200여 명을 확보하고 있다. 골퍼라면 한번쯤 봐둬야 할 내용이 많다. ‘골프장에서 캐디들이 쓰는 은어’ ‘캐디는 채만 보면 타수를 알 수 있다’ ‘캐디가 목격한 골프장 사기 골프’ ‘오비? 해저드 벌타? 캐디가 말하는 골프장 갈 때 꼭 알아야 하는 스코어 계산’ 등 재미난 내용이 많다.
‘캐디 은어’ 편에 보면 ‘섯다맨’ ‘홀 깠다’ ‘딱피’ ‘짬뽕’ 등 낯선 용어들이 등장한다.
각각 ‘가만히 서서 아무 것도 안하는 골퍼’ ‘플레이 속도가 느릴 때’ ‘정해진 캐디피만 받았다’ ‘고객이 남녀 각 2명일 때’ 등의 뜻을 지닌 은어다. 
또 ‘캐디가 미안했을 때-5가지’는 ‘1)러프에 떨어진 공을 못 찾을 때 2)캐디한테 정말 잘해 주는 골퍼가 내기에서 돈을 잃을 때 3)셀프 플레이 하는 골퍼들 4)딱 한번 물어본 퍼팅 라인이 잘못 됐을 때 5)진행을 빨리 해 주신 골퍼가 그늘집에서 30분 이상 기다려야 할 때’다.
캐디가 좋아하는 골퍼는 경기 진행을 잘 해 시간을 지켜주는 골퍼다. 보통 파3 홀은 10분, 파4 홀은 12분, 파5 홀은 15분 만에 홀아웃을 해야 한다. 이 시간을 지키지 못하면 차질이 생긴다. 골퍼들도 참조하면 도움이 될 내용이다.

KPGA 골플루언서로 위촉된 심짱(가운데)

JTBC골프나 SBS골프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다. JTBC골프는 전세계 골프 방송사 중 구독자가 가장 많다. SBS골프도 올들어 구독자가 크게 늘고 있다. 세계 최대 최고 투어인 PGA 투어는 2006년 8월 채널을 개설, 동영상 1만7312개를 올렸고 독자수 58만5천여 명을 확보했다. 누적 조회수가 5억4200여 회에 달한다. 

골프방송이나 골프협회, 레슨 전문 유명 코치들의 유튜브도 눈에 띈다.
JTBC골프는 2015년 11월 채널을 개설, 동영상 3,253개를 올려다. 구독자 25만4천여 명으로 전세계 골프 방송사 중 1위다.
SBS골프는 좀 더 앞선 2014년 6월 채널을 개설해 958개 의 동영상을 올렸으나 9만6천여 명의 구독자 확보에 그쳤다. 지난 1월말에 3만 명에 그쳤던 SBS골프는 올해 집중적으로 영상과 레슨 등을 올려 7개월 만에 3배 넘게 독자수를 늘렸다.
세계 최대 최고 투어인 PGA 투어는 2006년 8월 채널을 개설, 동영상 1만7312개를 올렸고 독자수 58만5천여 명을 확보했다. 누적 조회수가 5억4200여 회다. 
유러피언 투어는 4년 늦은 2010년 8월에 채널을 개설해 1626개의 동영상을 올렸고 구독자 21만2000여 명을 확보했다. 동영상은 PGA 투어에 비해 10분의 1 수준이지만 구독자 수는 3분의 1을 넘는다. 
KPGA는 8월 3일 ‘SIMZZANG(심짱)’이라는 이름의 구독자 21만7천여 명을 가진 인기 유튜버 심서준 씨와 함께 콘텐츠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종윤 KPGA 부회장은 "유튜브에서 최고 인기를 구가하며 골프 팬들과 소통하는 심짱과 인연을 맺어 기쁜 마음"이라며 "무겁고 딱딱한 이미지를 지우고 KPGA가 팬 여러분에게 재미있고 신선하게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서준 씨도 “선수들의 다이내믹한 플레이와 함께 각자가 가진 스토리를 많은 분들게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KPGA와 함께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보겠다”고 했다.

고덕호 프로가 운영하는 유튜브 고덕호 채널 화면

고덕호, 안성현, 임진한 등 국내 이름난 레슨 코치들의 유튜브도 유명세를 업고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의 유튜브에선 현역 유명 선수들이 등장해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또 개그맨이 나와 뛰어난 성대모사를 선보여 재미를 더하고 있다.

고진영과 서희경 등을 가르친 고덕호 프로는 작년 5월 ‘DougKoh Channel’을 개설했다. 동영상 101개를 올렸고 구독자는 6만 명이다. 유명 레슨 코치답게 주로 골프 치는 법에 대해 부문별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지난 4월 25일엔 ‘고진영 프로를 만나다’란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는데 14만8천여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영상에는 고 코치가 고진영과 처음 만난 얘기부터 고진영이 8년간 레슨을 받으면서 기본기를 다졌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또 고진영이 사용하고 있는 퍼터와 클럽백을 살펴보며 사제간에 다정하게 얘기를 나누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김지현, 오지현 등 국내 유명 선수들을 지도해 주가가 오른 안성현 프로는 ‘[ANG]안성현프로의 골프 아카데미’ 채널을 작년 1월 개설했다. 68개 동영상에 구독자는 2만1400여 명이다. 안프로도 골프의 기술적인 측면을 주로 레슨하고 있다. ‘노승열 프로의 비공개 연습영상’ ‘박결 프로의 아이언, 우드, 웨지 스윙’ 등의 영상도 올라 있다.
한국과 일본에서 투어프로로 뛰며 우승도 여러 번 했고 구수한 입담으로 인기가 많은 임진한 프로는 지난 6월 30일 ‘임진한클라스’ 채널을 개설해 12개의 동영상을 올렸는데 구독자가 3만8200여 명을 돌파했다.
7월 1일에 올린 ‘셀럽 러브 골프의 첫 손님은? 거침없는 성대모사를 쏟아내는 인간복사기’란 제목으로 송대모사의 달인이며 골프 구력 37년의 개그맨 최병서와 라운드를 하며 필드 레슨을 하는 장면이 담겼다. 도중에 최병서가 전현직 대통령과 왕 회장, 이주일, 이순재, 나훈아 등의 성대를 모사한 장면은 정말 재미 있다.

김구가의 뻐꾸기 골프 화면

김구라, 홍인규, 변기수, 최홍림 등 개그맨들도 골프 유튜브 방송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들이 진행하는 채널은 우선 재미가 있다. 개그맨다운 입담이 인상적이다. 최홍림은 어엿한 프로로서 다른 개그맨이 운영하는 채널과는 달리 전문적인 테크닉을 알려주기도 한다. 

개그맨들이 운영하는 골프 유튜브도 인기다. 요즘 가장 뜨고 있는 ‘김구라의 뻐꾸기 골프TV’는 올 1월 8일 채널 개설 후 40개의 동영상을 올려 12만2000여 명의 구독자를 확보했다. 김구라가 그의 절친인 박노준 씨와 함께 연예인 게스트나 프로 골퍼 등을 초청해 라운드 하며 대결을 펼치는 모습을 주로 보여준다. 
그동안 김태원, 장수원, 홍경민, 김흥국, 김종민, 전 농구선수 하승진, 최예지 프로 등이 등장했다. 김구라와 박노준의 입담에 박노준의 특이한 스윙폼, 아무리 잘 쳐도 150m도 잘 나가지 않는 박노준의 드라이버 티샷 거리 등이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개그맨 홍인규는 ‘홍인규 골프TV’란 채널을 작년 1월에 개설했다. 동영상 127개에 구독자13만여 명을 넘어섰다. 올 4월 22일에 올린 ‘골프 몰카, 변기수 속이기...’는 조회수 100만 회를 넘겼다. ‘SBS골프 간판 아나운서드르이 필드대결...’ 등 재미 있는 영상이 많다. 
변기수도 지난 5월 8일 ‘변기수 골프TV’를 개설 3개월만에 동영상 19개에 구독자는 3만4000여 명을 돌파했다. 왕년의 도마의 신 여홍철이 출연한 ‘뭉쳐야 찬다 금메달리스트가 변기수 골프TV에 떴다??!과연 누구?!’ 등의 영상이 올라 있다. 변기수와 여홍철이 포천 푸른솔CC에서 매치플레이를 펼치는 장면이다. 
KPGA 프로이자 개그맨 출신의 최홍림도 올 3월 ‘최홍림의 공치남’ 채널을 개설했다. 동영상 31개에 구독자는 2만3600여 명이다. 프로답게 골프 테크닉을 알려주기도 하고 이홍렬, 홍수환, 김성한, 김국진, 신효범 등과 필드에서 매치 플레이를 펼치는 장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