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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골프 열전, 슈퍼리치의 마음을 사로잡은 골프용품 BEST

남들과 차별되는 VVIP 마케팅



[골프가이드=박기훈 기자] 골프대중화와 함께 관련 용품들도 매년 가격이 저렴해지는 추세다. 그러나 VVIP를 타깃으로 삼아 출시하는 특정 모델이나 제품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대에 팔린다.

이와 같은 제품들을 찾는 사람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게다가 요즘 골프용품시장이 불황이라 “마케팅용일 뿐이지 누가 사겠느냐”고 반문하는 이도 있겠지만, ‘불황엔 비싼 제품이 더 팔린다’는 속설처럼 초고가 용품 시장은 꾸준하게 구매가 늘고 있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개인의 입장에선 자신의 개성에 맞는 특별한 것을 소유하게 된다는 점, 업체 입장에선 한 세트만 팔아도 다른 제품 수 십 세트를 판매하는 이상의 효과가 있다는 점 등이 있을 것이다.

이번 기사에선 월간 골프가이드 본지의 창간 17주년을 맞아 상위 1%를 위한, 혹은 정말로 골프를 사랑하는 마니아를 위한 초고가 골프용품(2012년 9월 15일 현재)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크게 골프클럽, 골프화, 골프웨어로 나눠 상위 3개의 제품을 알아보았다.

요즘은 온라인이 발달해 외국의 유명 고가 제품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으나, 이번 기획에선 국내 유통사를 통해 정식으로 수입된 제품에 대해서만 추렸다. 각 브랜드의 정상 소비자가격을 참조했으며, 공식자료 요청에 응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가격을 분석했다.


‘나만의 클럽’을 꿈꾼다

최근 국내에서 가장 비싼 골프클럽 풀세트가 팔려 화제를 모았다. 일본 혼마의 5스타(FIVE STARS) 제품으로 가격이 무려 8500만원이었다. 당시 50대 후반의 구매자는 “성능에도 만족을 하지만 무엇보다도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클럽이라는 것이 구입을 하게 된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는 고가의 클럽을 구매하는 많은 이들을 대변하는 말이기도 하다.
 


※혼마 ‘5스타(FIVE STARS)’

 



고가의 가격에도 한 해 평균 10세트 이상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혼마의 5스타(FIVE STARS)가 요즘도 가장 비싼 골프채로 통한다.

앞서 8,500만원에 풀세트가 팔렸다고 언급했지만 그것이 딱 정해진 가격은 아니다. 오더 메이드의 특성상 다이아몬드와 같은 보석을 새기고 싶다면, 몇 억원도 호가할 수 있다.

샤프트의 소재인 카본시트는 최상급 성능의 소재를 사용하며, 클럽의 소켓과 그립, 헤드에는 24K 금 메탈과 플래티나(백금) 메탈이 장착 되어있어 충분 그 이상의 소유감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HONMA FIVE STARS COUTURE’ 프로그램으로 세계에 한 자루밖에 없는 완벽 오더 메이드 클럽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한다.

혼마의 5스타 골프클럽은 디자인부터 제조까지 오로지 고객만을 위해 장인의 수작업으로 만들어진다. 주문을 하면 일본 본사에서 경력 25년 이상의 장인들이 직접 한국으로 출장 와 구매자의 스윙 스타일과 체형에 맞게 100% 피팅을 거쳐 제작한다.

조정 가능한 항목은 우드, 아이언과 함께 20종류이상 이다. 샤프트의 강도, 길이, 밸런스라는 일반적인 선택 항목부터, 킥포인트의 위치, 중심거리의 설정, 헤드 도금의 종류까지 다양하다. 그리고 그 외 요구사항이 있을 때에는 고객이 히트할 확률이 높은 위치의 페이스 두께를 깎아 얇게 하여, 특별 고반발 모델의 제작도 가능하다. 헤드에 온네임을 넣거나, 좋아하는 디자인의 제작은 물론, 컬러 역시 세세하게 고객이 원하는 것으로 맞춰준다. 세계에서 한 자루밖에 없는 자신만의 전용 클럽이 되는 것이다.

이밖에 혼마 베레스 모델은 아이언 1세트가 5,500만원, 풀세트로 구성하면 1억원에 육박한다. 1,700만원을 호가하는 혼마 4스타 아이언 풀세트도 최근 4세트가 팔리는 등 프리미엄 제품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PRGR ‘Premium Gold’

 



PRGR한국지점은 PRGR 골프클럽의 플래그쉽 모델 ‘Premium Gold’를 지난 6월부터 발매했다. 고급스러움과 비거리 성능을 철저하게 추구한 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 유틸리티, 아이언은 각각 헤드 스피드별로 ‘M37~M40’의 한 모델을 준비했고, 퍼터와 고급 소재를 사용한 캐디백, 보스톤백을 라인업 했다.

드라이버는 R&A 규칙 상한을 넘는 고반발 설계(COR:0.845)에 의해 큰 비거리를 실현하며, 페어웨이 우드(#3, #5)는 스테인리스 바디와 티타늄 크라운의 복합 헤드 구조로 볼을 띄우기 쉽고 비거리 향상을 가능하게 하는 최적의 저중심 설계를 했다. 유틸리티 (#3, #4, #5), 아이언(#5~Pw, Aw, Sw)의 페이스 소재는 공에 에너지 전달이 좋은 고강도 머레이징을 사용하고 반발 성능의 증가에 의한 비거리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이밖에 초정밀 전체 절삭 공정의 밀링퍼터와 소가죽을 아낌없이 사용한 캐디백, 보스톤백을 준비해 그 소장가치를 더욱 남다르게 하고 있다. ‘Premium Gold’라는 이름처럼 모든 제품을 골드컬러로 장식했다.

PRGR한국지점 설립 10주년을 맞아 10세트 한정판매를 시작한 ‘Premium Gold’ 풀세트의 가격은 2300만원이다. 단품으로 판매하지는 않지만 가격으로 따지면 캐디백만 300만원인 셈이다. 당초 한국 판매용으로 제작된 제품이나, 현재 중국 부호들까지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루망 ‘마제스티 서브라임’

 



마루망코리아가 기존 ‘마제스티’ 클럽의 성능을 개선한 ‘마제스티 서브라임’은 전체 무게와 밸런스를 기존 모델보다 가볍게 함으로써 편안하고 쉽게 스윙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드라이버의 경우, 2011년형 마제스티 서브라임은 페이스 면에 ‘나노 타페스트 티탄’ 이라는 신소재를 사용해 반발성능을 극대화하고, ‘퓨어골드 I.P’기법과 장인들의 철저한 연마를 통해 마치 순금과 같은 빛이 나는 헤드표면을 완성했다. 기존보다 더욱 깊어진 중심심도와 넓어진 헤드폭으로 보다 안정감 있는 고탄도의 샷을 가능케한다.

우드는 신 트윈유닛(TWIN-UNIT)구조를 통해 탑의 비중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솔의 비중을 높여 다운 스윙시 안정감과 함께 헤드의 무게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마무리는 ‘퓨어골드I.P’기법과 깊이 있는 퓨어골드 그라데이션을 차용하고 있다.

아이언은 세계 최초의 고반발 소재 ‘타페스트 머레이징’ 페이스와 하드크롬I.P보다 표면강도를 더욱 높인 최첨단 하드크롬 DLC(Diamond like carbon) 도금, 그리고 마이크로 플라즈마 용접으로 페이스 최대의 반발영역을 확대했으며, 샤프트는 나노테크 소재인 저수지 초박형 카본시트를 사용해 카본섬유끼리의 결합력을 극대화함으로써 더욱 부드럽고 힘찬 샷을 지원한다. 색상은 퓨어골드I.P와 와인루비 그라데이션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가격은 드라이버 남·여 1ea 각 370만원, 페어웨이우드 남·여 1ea 각 230만원, 아이언 남(9I) 990만원, 아이언 여(8I) 900만원이다.
 

‘세계최고가’를 기록한 골프채는? 글리프스 ‘GS98B’ 퍼터
 

퍼터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대한민국 벤처기업인 글리프스는 1억원 이상의 억대 모델과 함께 3,000만원, 2,000만원, 1,000만원 짜리 모델을 라인별로 내놓고 있다. 퍼터 하나만으로도 왠만한 골프클럽 풀세트보다 비싸다. 이 회사에서 가장 싼 퍼터가 290만원이다.
세계 최고가 제품은 일명 ‘황금 퍼터’로 불리는 2억 1천만원의 GS98B 모델로, 실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퍼터 길이는 86.5㎝에 무게 520g 정도이다. 2년의 개발기간에 세계적으로 딱 5개만 제작한 이 제품은 현재 3개가 벌써 팔렸다.
골프클럽 제작 전문가와 인간문화재, 명장들의 협업으로 탄생된 GS98B는 금속공예, 조각, 전각, 옻칠, 나전칠기 등 최고급 공예기법을 사용했고, 퍼터헤드 전체를 18K 골드와 다이아몬드 60여 개로 장식했다. 헤드의 넥 부분은 용이 샤프트를 물고 있는 형상으로 조각됐다. 들어간 금만 시가로 3,000만원이 넘는다.
이 밖에도 세계적으로 50개만 생산되는 GS88모델은 3,000만원~5,000만원, 500개 한정 생산되는 GS66모델은 330만원이다.



프리미엄 골프화 전성시대

최근 골프스윙에서 가장 중요한 하체의 안정이 골프화에서 출발한다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바야흐로 첨단 신기술이 도입된 ‘프리미엄 골프화’가 본격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편안함은 기본이고 완벽한 방수, 발 온도의 자동 제어 등의 첨단기술 역시 필수다. 여기에 한정판, 혹은 나만의 맞춤이 들어간다면 그야말로 비싼 값을 주더라도 아깝지 않은 골프화가 탄생된다.


※에코 골프 ‘프리미엄 109 컬렉션’

 



오랜 전통과 기술에서 배양된 덴마크의 명품 신발 회사인 에코(ECCO)는 전 세계 한정 상품 ‘프리미엄 109 컬렉션’을 출시해 주문 생산하고 있다. 고품격의 리미티드 에디션인 이 골프화는 태국의 최고급 악어가죽을 소재로 40여 년을 이어온 장인들이 직접 수작업으로 만드는 제품으로, 에코 사상 최초로 전 세계 100켤레만을 주문 생산한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8개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희소가치가 높은 상품이다.

각각의 골프화는 PU와 TPU 소재의 미드솔 및 아웃솔을 결합해 편안함과 스타일, 성능을 모두 잡았다. 또한 ‘프리덤 핏’을 통한 편안한 착용감과 함께 빌트인 방식의 우수한 기능으로 디테일 하나까지 세심한 주위를 기울였다. 골프화 내부의 공기순환시스템은 발의 쾌적한 상태 유지는 물론, 안정된 스윙 발판을 마련해 유연성과 안정성을 극대화 시켜 준다.

이번 컬렉션은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즉시 주문 생산되며, 컬렉션 패키지에는 골프화에 사용된 똑같은 소재의 고급 악어 가죽 러기지(luggage) 텍과 구매한 고객의 이름과 컬렉션의 품번이 각인된 플래티넘 플레이트, 고급스런 삼목 소재의 슈 트리, 실크 소재의 신발주머니까지 모두 포함된다. 국내에는 10명만을 위해 주문 생산된다. 관계자에 의하면 현재 7개가 팔렸으며, 책정가격은 500만원으로 알려졌다.

고가의 제품이 하나 더 있다. 에코의 월드 클래스 GTX는 말 안장 모양을 본뜬 전통적인 디자인의 신발이다. 부드럽고, 훌륭한 통기성을 갖춘 가죽과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해 날씨에 구애 받지 않으며 발에 상쾌함을 더해준다. 전례 없는 스타일과 성능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이 시리즈의 소비자 가격은 79만원이다.
 


※코브라 푸마골프 ‘페라리 골프 컬렉션’

 



‘디자인 혁명’으로 유명한 코브라 푸마골프와 이탈리아 자동차 제조업체 페라리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골프시장에서 주목받은 페라리 골프 컬렉션은 드라이버, 골프화, 의류, 캐디백, 액세서리 등 풀 컬렉션으로 구성됐다. 이는 단발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2012시즌을 시작으로 매 시즌 계속된다.

페라리 자동차가 소장 가치 높은 예술품으로 평가 받듯 페라리 골프 컬렉션 역시 대부분 한정판으로 나왔다.

전체적인 실루엣과 ‘오버 스티치’ 마감을 페라리 자동차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페라리 골프화의 경우, 전 제품을 이탈리아의 카펠리티(Cappelletti)사와의 독점 계약으로 전량 수작업으로 만들어진다. 1954년부터 사업을 시작한 카펠리티사는 고급 수제화로 유명한 이탈리아 아드리해 해안의 수제화 회사 중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카펠리티(Cappelletti)사와의 독점 계약으로 전량 수작업으로 만들어진다.

푸마 풋웨어 제품라인매니저인 라이언 삭스는 “한 켤레의 페라리 골프화는 가히 예술품이라고 할 수 있다. 숙련된 장인의 손길과 현대의 정밀한 기술력이 조합된 예술품”이라며 자부심을 보이기도 했다.

블랙, 화이트 색상의 두 종류 모두 68만 9,000원이며 푸마골프 강남점/신제주점/일산점/해운대점/광주점/여주점/대구점/순천점/본점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풋조이 ‘FJ 아이콘’

 



‘Best of the Best’의 컨셉으로 만들어진 FJ 아이콘은 클래식의 세련된 디자인, 시너지의 안정성과 편안함, 드라이조이의 방수 기능 등이 포함된 FJ 역사상 최고의 모델이다.

전통적인 느낌을 세련되게 표현해낸 심미적 스타일에 메모리 폼, 합금 안정 브릿지와 같은 FJ 만의 앞선 기술이 융합되어 개발된 이번 아이콘 골프화는 탁월한 착화감과 안정성, 편안함을 제공한다. 관계자는 “이미 투어선수들을 통해 테스트되고 검증되어 비교될 수 없는 성능과 디테일을 보여준다”고 설명한다.

2012년 국내에 판매되는 FJ 아이콘 골프화는 boa 시스템이 탑재된 2개 모델까지 총 8가지 스타일로 구성되며, 패키지에 구두 주걱이 포함되는 등 차별성을 제공한다. 소비자 가격은 35만원이다.

이와 함께 FJ의 ‘마이조이 프로그램’도 눈여겨 볼만하다. 이 프로그램은 몇 만원 정도의 추가비용을 내면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 골프화의 모델과 색상, 사이즈, 로고 및 이니셜 등을 직접 새겨 넣고 디자인하는 100% 주문제작 방식으로 이뤄진다.

마이조이 골프화는 일부 풋조이 정식 대리점을 통해서만 주문이 가능하며, 주문된 제품 또한 접수했던 대리점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주문에서 제품을 받는 데까지 약 4주가 소요된다.

마이조이는 커스텀 메이킹 골프화의 특성상 사이즈 교환이 불가능하므로 반드시 주문 전 대리점에 방문하여 주문할 신발과 동일한 모델의 골프화를 신어보고 사이즈를 결정해야 한다.
 

대중들의 BEST엔 어떤 것이 있나

골프는 그간 비즈니스용 접대나 소위 상류층의 귀족 스포츠였지만 오늘날에는 젊은이들도 점차 스포츠로 즐기면서 많은 대중화를 이뤄냈다. 많은 이들이 골프에 관심을 갖게 된 요즘, ‘과연 어떤 제품이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 번 쯤은 품어봤을 것이다. 이에 서울 유명백화점 내 골프매장, 골프전문용품판매점 몇 군데를 조사해봤다.
우선 골프클럽의 경우 젊은층의 구매자들은 투어스테이지, 테일러메이드, 캘러웨이 등 대부분 미국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며, 일부 미즈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장년층의 경우 대부분의 매장에서 마루망, 젝시오, 카타나스워드 등을 즐겨 찾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고반발성이 뛰어난 제품을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골프화의 경우, 에코 골프화와 풋조이의 경우 스파이크가 없는 스니커즈 방식의 12~20만원대 제품이 여러 매장에서 많이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아디다스테일러메이드의 TOUR 360 ATV 시리즈, 미즈노의 45km 시리즈도 인기를 얻고 있었다.
골프웨어의 경우, 조사 매장마다 입점유무가 달랐다. 심지어 단 한 군데의 브랜드만 판매하는 곳도 있어 평균적인 조사가 어려웠다.



그린 위에 부는 패션 바람

골프클럽과 골프화 못지않게 경기력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 골프웨어다. 그 기능적 측면에 따라 스윙을 할 때 도움이 될 수도, 방해가 될 수도 있는 부분이다. 최근 골프의 대중화가 진행되면서 골프패션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이에 골프웨어 브랜드마다 기능성은 물론, 감각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의 제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골프웨어의 경우, 각 부위·시즌별 가격비교가 힘든 점이 있어 고소득층 골퍼들을 대상으로 인지도, 체감 가격 등 자체 설문조사를 벌여 BEST를 선정했다. 동시에 관련 브랜드의 신제품 중 일부분을 소개한다)

 

※블랙앤화이트

블랙앤화이트는 2012 F/W 시즌을 맞아 ‘Timeless&Elegance’라는 테마로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컬러로 트랜드를 따르되, 옷은 클래식한 리얼웨어로 전개를 하면서 밸런스를 맞춰갈 예정이다. SEASON-1 FALL ‘Urban chic & Geometric Style’에서는 골프 전후 클럽하우스, 타운에서의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제안한다.

 



9월 (왼쪽 사진)
남성 = 베스트:  528,000원 티셔츠, 팬츠, 모자는 9월 15일 현재 가격미정
여성 = 티셔츠: 396,000원 베스트: 495,000원 팬츠: 473,000원 장갑: 132,000원


10월 (오른쪽 사진)
남성 = 티셔츠 429,000원 스웨터, 팬츠, 모자는 9월 15일 현재 가격미정
여성 = 티셔츠 385,000원 팬츠 : 495,000원 장갑 : 132,000원 스웨터는 9월 15일 현재 가격미정 

 

※파리게이츠

 



유니크한 스타일(왼쪽사진): 극세사로 만들어져 마치 프린트를 해 놓은 듯 선명한 패턴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스웨터와 팬츠다. 파리게이츠만의 유니크한 패턴이 돋보인다. 스웨터 558,000원 팬츠 558,000원
 

스포티 스타일(오른쪽 사진) : 일교차간 큰 간절기 시즌 없어서는 안 될 바람막이 집업과 스트레치성이 좋아 활동성을 높여주는 팬츠를 매치한 스포티한 스타일이다. 집업 730,000원 팬츠 458,000원 신발 538,000원
 


※캘러웨이

캘러웨이 2012 F/W시즌 Collection의 컨셉은 ‘Modern Traditional’이다. 최신 트렌드는 물론 High Spec의 기능성과 착용감, 여기에 컬러감을 더한다. 또한 강한 추·동의 이미지와 함께 점잖은 전통적 편안함을 더해 현대와 전통을 융합, 차별화된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상단 사진
남성 = 점퍼 899,000원 스커트 279,000원 팬츠 379,000원 신발 499,000원
여성 = 점퍼 559,000원 하이 넥 379,000원 스커트 429,000원 신발 499,000원 바이저 139,000원


하단 왼쪽 사진
남성 = 점퍼 859,000원 팬츠 459,000원 모자 179,000원 신발 499,000원


하단 오른쪽 사진
여성 = 코트 1,119,000원 하이 넥 299,000원 가방 229,000원 핸드 워머 199,000원 신발 499,000원
 

럭셔리 골프용품, 이런 것도 있다

가끔씩 모터쇼에도 등장하는 최고급 모델의 골프카트는 그 가격만 1억원이다. 명차들을 생산하는 메이커들이 각각의 부품을 맡아 생산한다. 카트 안에는 VVIP를 위한 빌트인냉장고와 열선이 내장된 윈드스크린, 전자식 속도계기판 등도 탑재했다. 골프화보집 ‘골프링크스 오브 스코틀랜드’는 560만원에 팔린 바 있다. 골프여행상품도 비슷한 맥락이다. 마스터스나 브리티시오픈 등 지구촌 최대의 골프축제를 포함한 골프투어는 라운드 회수에 따라 2500만원까지 출시된다.


박기훈 기자 / golf003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