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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그랜드CC배 티칭프로 골프대회 초대 우승

[골프가이드 박기훈 기자 ryutell@naver.com] 올 시즌 첫 선을 보인 제1회 그랜드CC배 티칭프로 골프대회(총상금 5천만원, 우승상금 1천만원) 에서 김재현(36)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그랜드CC 남·서코스(파72, 6,676야드)에서 열린 본 대회에서 김재현은 첫 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 선두 유영수(36)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대회 최종라운드에서도 김재현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더 줄이며 최종합계 2언더파 142타로 2위권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2년 9월 KPGA 티칭프로로 입문한 김재현은 그 해 10월 프로 입문 1달 만에 ‘2012 티칭지회장배’ 일반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우승으로 11개월 만에 티칭프로 통산 2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김재현은 우승 후 “드라이버 샷이 흔들렸지만 아이언 샷과 퍼트감이 좋았고 운도 많이 따라 우승할 수 있었다. 대회 개최에 힘써주신 관계자 분들과 좋은 코스를 제공해 주신 그랜드CC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승소감을 밝혔다.
 

한편, 일반부와 50세 이상의 시니어부, 60세 이상의 그랜드시니어부를 나누지 않고 통합 경기를 치른 본 대회에서 시니어부문의 박만우(56), 지우연(53)과 그랜드시니어부문 박해도(66)가 최종합계 1언더파 143타 공동 준우승을 차지하는 선전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