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2016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2R 오전 서형석, 손준업 인터뷰

 [2016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2R 오전 서형석, 손준업 인터뷰
일자 : 2016년 10월 21일(금)
장소 : 파미힐스컨트리클럽 동코스 (파72. 7,158야드) – 경북 칠곡군 소재
총상금 :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 주요 이슈
- 2008년 헤븐랜드CC(현 롯데스카이힐 성주CC)에서 열렸던 ‘연우헤븐랜드오픈’ 이후 8년 만에
대구, 경북 지역에서 KPGA 코리안투어 개최
- 제네시스 대상, 상금순위 부문 선두 최진호, 대상포진 증세 악화로 2라운드 시작 전 기권
-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소속 이승엽, 김대현과 조민규 응원 차 갤러리 옴
- 서형석, 이틀 연속 선두 처음
 
 
서형석(19.신한금융그룹) –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 단독 1위 (오후 2시 기준)
1R : 9언더파 63타 (버디 9개) 공동 선두
2R : 5언더파 67타 (버디 5개)
 
2라운드 마친 소감은?
티샷이 우측으로 밀리는 경우가 몇 번 있었는데 큰 실수 없이 마무리해 다행이다.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적으로 힘들어 샷 타이밍을 잡기가 어려웠다. 어제는 안개로 인해 경기가 늦게 끝났고, 오늘 아침 티 오프(오전 8시 20분)가 빨라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해 피곤해 그런 것 같다. 인터뷰가 끝나면 30분 정도 퍼트 연습만 하고 숙소에서 쉴 예정이다. (웃음)
 
36홀 노보기 플레이를 펼쳤는데?
이번 대회에서 100m 이내 어프로치 샷이 상당히 잘 돼 공을 핀 가까이 붙일 수 있었고 퍼트 시 실수가 없었다. 예전과는 달리 ‘사람이니까 실수 할 수도 있지.’, ‘보기를 범하게 되면 다음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 되지.’, ‘스코어가 좋지 않아 컷 오프 하면 다음 대회에 나가서 잘하면 되지.’ 이런 식으로 마음을 편하게 먹고 경기에 임하고 있는데 큰 효과를 본 것 같다. (웃음)
 
1라운드, 2라운드에서 연이어 선두를 기록한 것은 처음인데?
그렇다. (웃음) 사실 오늘은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조금 긴장되기도 했다. 스코어가 의식되기 시작하면서 그랬던 것 같다. 어제 경기 후에 모중경 프로님과 통화를 했다. 모 프로님께서 “9언더파를 친 것을 잊어라. 이븐파를 기록했다고 생각하고 플레이 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 이라고 하셨는데 스코어가 의식 될 때 마다 모 프로님의 말씀을 계속 되새겼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오늘도 모중경 프로와 통화 할 예정인가? 통화한다면 오늘은 어떤 조언을 구할 것인지?
당연하다. 오늘은 3라운드 전략에 대한 조언을 구할 것이다. 경기를 할 때 보다 경기를 마치니까 긴장도 더 되고 많이 떨린다. 긴장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서도 물어봐야 할 것 같다.
 
3라운드 임하는 각오는?
이번 대회는 실력 많은 선수들도 많이 참여했고 코스도 큰 어려움이 없기 때문에 선두에 있더라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제59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이후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매 홀에 들어가기 전 티샷부터 마무리 퍼트까지 내가 원하는 방향을 설정해 놓고 플레이를 시작한다. 오늘까지 큰 효과를 봤기 때문에 남은 라운드에서도 ‘이미지 트레이닝’ 에 집중하며 샷 하나 하나 최선을 다할 것이다.
 
손준업(29) -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 공동 2위 (오후 2시 기준)
1R : 5언더파 67타 (버디 6개, 보기 1개) 공동 8위
2R : 6언더파 66타 (버디 6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았다. 2라운드를 마친 소감은?
대회 전 날까지 감기 몸살로 고생했는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말끔하게 감기 기운이 사라졌다. 컨디션이 상당히 괜찮다. 드라이버 티샷을 페어웨이로 잘 보내 만족스럽고, 퍼트 감도 좋아 버디 찬스를 잘 살릴 수 있었다. ‘욕심 부리지 않겠다.’ 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아 기쁘다.
 
상위권에서 무빙데이를 맞이하는데?
이번 시즌 하반기로 들어서부터 성적이 좋지 않아 마음 고생이 심했다. 좋은 기회를 잡은 만큼 최선을 다해 ‘우승’ 이라는 반전을 꾀할 것이다. 2010년 ‘CT&T J 골프 제53회 KPGA 선수권’ 이후로 우승이 없는데 오랜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고 싶다. (웃음) 코스에도 완벽하게 적응했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플레이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