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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가 털어놓은 부담감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의 4번타자는 이대호(35·롯데)다. 김인식 감독은 타순을 확정해서 발표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이대호가 4번에 들어가고, 김태균과 최형우가 양 옆을 책임져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대호의 별명 중 하나는 ‘조선의 4번타자’다. 2006도하아시안게임 때 처음 태극마크를 단 그는 2008베이징올림픽, 2009년 제2회 WBC,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2013년 제3회 WBC, 2015년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까지 국제대회 때마다 나라를 위해 뛰었다. 6차례 국제대회에서 39경기 타율 0.336·7홈런·40타점으로 활약하며 결정적인 장면도 많이 만들어냈다.


사진제공 | KBO


이대호는 4번타자에 대한 부담감을 느낀다고 털어났다. 그는 “4번타자를 치는 건 자존심도 살고 좋은 일”이라면서도 “사실 4번타자란 게 부담은 된다. 꼭 쳐야 하는 자리고, 언제든 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또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이상 성적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