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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혁신 기술의 집약체 ‘FXX-K Evo’ 공개

세계적인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지난 29일 피날리 몬디알리(Finali Mondiali)에서 FXX-K의 새로운 버전인 ‘FXX-K Evo’를 공개했다. FXX-K Evo는 한정 생산될 예정이다.  


페라리의 광범위한 연구 개발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FXX-K Evo는 페라리만의 강력한 성능과 혁신의 대명사가 된 XX 프로그램이 이뤄낸 또 한 번의 진화를 의미한다. 

FXX와 599 XX의 Evo와 마찬가지로 FXX-K Evo는 Formula 1(F1), GT3, GTE, 챌린지(Challenge) 등 페라리가 참가 및 경쟁하는 여러 모터스포츠 영역의 다양하고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되었다.  

새로운 차체 흐름 구조를 토대로 후면 범퍼 디자인도 수정되었다. 뒷바퀴 아치에서 나오는 바이 패스 통풍구가 기존보다 확장되어 바퀴를 통해 나가는 공기의 흐름이 효과적으로 빠져나가도록 한다. 그 결과 리어 디퓨저로의 흐름이 안정화되고 이로 인한 손실이 감소되어 다운포스가 5% 증가한다.

FXX-K Evo의 성능이 향상됨으로써 공기 저항의 증가를 피하기 위해 새로운 전면 브레이크 공기 흡입구가 필요했고, 이를 위해 흡입구 자체를 완벽히 재설계함으로써 공기 흐름이 더욱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새로운 원격측정(telemetry) 시스템의 데이터를 더욱 명확한 성능 파라미터(parameter)와 차량 상태 판독 값으로 표시하며, 운전자는 사용 가능한 다양한 화면 옵션 중 선택하여 KERS 상태 및 시계 작동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약 5,000km의 개발 주행과 15,000km의 안정성 테스트 드라이브를 거친 FXX-K Evo는 3월 초에서 10월 말까지 9개의 트랙에 출전하는 2018/2019 시즌 XX 프로그램의 주역이 될 예정이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전통대로 XX 시리즈는 각 경주 시즌의 대미를 장식하는 명망 있는 피날리 몬디알리(Finali Mondiali)에 참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