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조진환 기자 | 날씨가 추워지면서 어깨에 나타나는 통증으로 팔을 위로 들 수 없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오십견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50대 환자는 25만 2682명으로,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성별로 보면 전체 환자의 절반이 50대 이상 여성일 정도로 중년 여성들에게 흔히 발생하고 있다. 오십견이 겨울에 증가하는 이유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은 수축되고 근육과 인대 등의 조직이 경직되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해가 짧아져 부족해진 일조량을 이겨내기 위해 뇌에서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가 높아지며, 우울감을 유발해 통증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게 된다. 팔을 들어 만세 자세를 취하지 못하거나 열중쉬어 자세가 어렵거나, 고통스러운 어깨 통증이 1~2주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 근육통이 아닌 오십견을 의심해 봐야 한다. 오십견은 증상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장기간 방치할 경우 치료 기간이 길어지는 것은 물론 치료 후에도 어깨 관절의 움직임이 제한되어 후유증 치료도 필요할 수 있어 증상 초기부터 치료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 이 경우 한방의 침 치료가 오십견 치료에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지이코노미 조진환 기자 | 여자 화장실, 버스 등에서 불법촬영을 하여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상습 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 혐의로 기소된 A씨. 최근 법원은 A씨에게 징역 2년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및 5년간 관련 기관 취업 금지도 명했다. 법원은 피고인이 불특정 다수의 여성을 상대로 불법촬영을 저지른 점, 소형 카메라를 미리 준비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점, 오랜 기간 동안 지속적·반복적으로 범행한 점 등을 고려하여 실형 선고를 내렸다고 밝혔다. 법률사무소 서월 이학인 성범죄변호사는 “n번방 사건 이후 불법카메라촬영, 음란물 소지유포죄 등 디지털 성범죄 사건에 대한 조사가 강화되고 처벌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며 “관련 판례도 다양해지고 있으며, 이전에 무죄, 기소유예 처분을 받던 사건도 최근에는 징역 판결이 내려지는 등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게 됐다”고 강조한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카메라나 그 밖에 이와 유사한 기능을 갖춘 기계장치를 이용하여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사람의 신체를 촬영대상자 의사에 반해 촬영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